한국성당건축의 변천 역사 및 현대적 흐름

목차

Ⅰ. 주제설정 및 한국 성당 건축의 문제점
1. 주제설정이유
2. 현재 한국의 성당은 어떠한가?

Ⅱ. 한국성당건축의 변천 역사 및 현대적 흐름
1. 초기 성당건축의 수용에서 근대 이전까지 (1880-1960년)
1) 한옥식 성당
2) 서양식 서당
3) 한·양 절충식 성당
4) 양식 변형의 서양식 성당
2. 근대 성당건축의 수용(1960-1980)
1)근대화의 시도와 모색
2) 토착화의 시도
3. 현대 한국 성당건축의 경향(1980-현재)
1) 후기 모더니즘 유형의 성당
2) 탈 모더니즘 유형의 성당

Ⅲ. 현대 한국 성당건축의 정체성을 찾아서

본문내용

Ⅰ. 주제설정 및 한국 성당 건축의 문제점
1. 주제설정이유
나는 모태신앙을 가진 천주교신자로서, 내가 기억을 할 수 있는 어린 시절부터 나는 성당에 다녔다. 이사를 다니며, 지금까지 5~6개 정도의 성당을 옮겨 다녔는데, 내가 생각하는 가장 아름다운 성당은 나의 첫 번째 본당인 '시흥동 성당'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
이다. '명동성당'처럼 고딕양식의 웅장한 모습은 아니지만 한쪽 벽면이 스테인드 글래스로 장식된 시흥동성당은 지금까지 내가 본 어떤 성당보다도 멋진 곳이다. 성당을 건립한지 50년이 넘었고, 그 성당을 짓기 위해 신자들이 벽돌을 한 장씩 날랐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인지, 더 애착이 가는 게 사실이다.
나는 당당히 '나는 천주교 신자'라고 말 할 수 있었던 순간부터, 우리나라 성당에 대해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성당의 외형적인 모습 때문이다. 두집 걸러 하나씩 생겨나는 교회에 비해서 성당은 아직도 턱없이 부족하다. 더군다나 언제부턴가 성당건축이 각 성당들마다 비슷해지고 특히 2000년 이후 건립된 성당은 대형 교회의 외관과 별반 차이가 없어지고 있다. 나의 잘못된 종교관인지는 모르지만, 나는 성당건축은 뭔가 특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명동성당이나 인천의 답동성당과 비슷한 모습을 원하는 게 아니다.

<중 략>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성당- 답사>
은행동 성당은 2010년 4월에 완공되었다. 박스형태의 종탑 형식이나 스테인드 글래스로 표현한 창문은 다른 성당건축과 비슷한 모습이다.

'한국성당의 정체성'이라 해서 그럴듯한 주제로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나는 이번 조사에서 한국 성당건축의 역사와 현재의 흐름을 통해 한국 성당 건축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한국 성당 건축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 보도록 하겠다.

2. 현재 한국의 성당은 어떠한가?
1784년 창설된 한국 천주교회는 창설 220년을 넘어서는 현재까지 교세확장과 함께 수많은 성당을 건축하여 왔다. 특히, 민주화가 한창이던 70~80년대 교세확장은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성당건축의 숫자 또한 기록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참고 자료

황선욱,『현대 성당건축의 적정 위치 및 규모설정에 관한연구』
이성호, 『한국의 현대성당건축에서 나타나는 유기적 특성에 관한 연구』
김정신,『한국 가톨릭 성당 건축사』, 한국교회사연구소
임정의,『명동성당 100년』, 코리언북스
앤 벤투스, 『성당100』
오민근,『서울 문화 순례』, 소나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