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물』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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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물’은 고등학교 추억을 함께 공유하고 즐겼던 세 친구들의 이야기다.. 한 여자를 계기로 각각의 친구들은 같이 어울릴 수 있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고등학생 친구들은 각자 성격과 이상이 달랐다. 한 친구는 대학과 공부에 확고한 의지가 있었으며, 한 친구는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게 되면서 미술의 꿈을 가진 채 아르바이트를 통해 직접 생계활동에 뛰어들었으며, 한 친구는 여자, 그리고 성에 대한 집착을 가진 채 둘 친구에 비해 확고하다 할 만한 꿈을 갖고 있지 않았다.
이들은 졸업과 동시에 스무살 이라는 성인의 꼬리표를 달게 되고 갈림길에 서게 된다. 한 친구가 제시한 두 갈림길은 이상과 현실이었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이들은 고민한다. 한 친구는 이상을 쫓아 대학에 진학하고 한 친구는 어려운 가정형편이라는 현실의 길을 쫓게 된다. 남은 한 친구의 말이 나에게 와 닿았는데, 그 친구는 갓 스무살에 반드시 한 방향을 정해야 되는 의문을 갖고, 잠시 왔던 그 길로 돌아서려 하고 그 것을 말리는 친구에 말에 따라 이상과 현실 그 둘 중 무엇도 아닌 자신의 길을 택하겠다며 가운데 길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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