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사 영화[피에타]에 나타난 도상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6.02.22
- 최종 저작일
- 20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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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영화 <피에타>에 나타난 도상
3. 나가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예술대학교를 다니면서 특권은 다양한 분야에 관한 수업을 비교적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전공은 영상비즈니스로 주로 영화와 경영에 관해 배우지만, 사실 개인적인 흥미분야는 음악과 미술에 있다.
이번 학기에는 운 좋게도 현대사진과 서양미술, 그리고 현대미술에 관한 수업을 듣게 되었다. 더불어 전공 선택 과목인 영상언어의 이해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깨달은 점은, 이들 모든 분야가 서로 영향을 끼치고 응용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사진의 발명은 회화의 방향에 영향을 끼쳤으며, 영상은 회화의 요소를 활용하여 화면이 가질 수 있는 가치를 최대치로 이끌어낸다.
영상분야 중에서도 특히 영화는 작품성을 볼 때 대중성과는 별개로, 예술성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철학적 가치와 회화적 요소를 눈여겨본다.
이 때 회화적 요소란 시각적 영상미와 말 그대로 회화에 나타나는 모든 표현요소를 말한다.
색채, 구도, 질감, 그리고 해석을 유도하는 도상 등이 있다. 여기서 내가 가장 흥미로웠던 요소는 바로 ‘도상’이었다.
이 도상이라는 것은 마치 문학으로 치면 ‘별’이 천문학적인 의미에서의 항성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뜻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서양미술사에서는 유독 종교화에서 도상의 활용이 두드러지는데, 그 예로 로베르 캉팽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메로데 제단화>가 있다. 이 그림은 수태고지를 주제로 백합을 통해 마리아가 동정녀라는 사실을 암시하고, 촛불을 통해 그리스도, 물주전자는 생명이 넘치는 우물이라는 의미를 부여한다.
이처럼 그림에 배치된 일상적인 사물은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의도를 가지고 그려진 해석의 장치로서 자리한다.
물론 성경자체에서도 직접적인 표현보다 상징물을 통한 은유적인 표현의 언급이 주가 된다. 마태복음 26장 26절을 보면 예수께서 이르시되 떡을 예수의 몸, 포도주를 예수의 피라 이른다. 또한 ‘어린 양’은 곧 예수를 뜻하는 것으로 쓰인다.
성경에서의 이러한 표현은 화폭에 옮겨졌을 때 장면을 응축하여 해석의 여지를 주는 상징물로서 사용된다.
참고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 피에타 (두산백과)
진중권(2013). 미학에세이. 씨네21북스
백선기(2007). 영화 그 기호학적 해석의 즐거움. 쪽. 커뮤니케이션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