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박하사탕』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16.03.05
- 최종 저작일
- 20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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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영화『박하사탕』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누구나가 힘든 일을 겪었을 때, 무엇인가 잘못 되었음을 느꼈을때 과거로 돌아가기를 바란다.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만든 훌륭한 작품이었네요. 감상 후 많은 감정이 남았고, 많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복
또, 많은 질문에 답을 해보기도 했네요.
좋은 점수 받았었던 리포트입니다. 많은 도움 되셨음 하네요.
목차
Ⅰ. “나 다시 돌아갈래!!!”
Ⅱ. 사흘 전, 1999년 봄
Ⅲ. 뒤로 가는 기차, 1994년 여름
Ⅳ. 뒤로 가는 기차, 1987년 봄
Ⅴ. 뒤로 가는 기차, 1984년 가을
Ⅵ. 뒤로 가는 기차, 1980년 5월
Ⅶ. 뒤로 가는 기차, 1979년 가을
Ⅷ. 마치며
본문내용
Ⅰ. “나 다시 돌아갈래!!!”
영화 속 주인공 김영호는 20년 만의 가리봉동 공단 친구들의 강변 야유회에 나타나 비틀거리며 꼬장을 부리더니 끝내는 철교 위에 올라가 방금 터널을 빠져나오는 기차에 두 팔을 벌리고 맞서며 온 몸으로 절규한다.
기차는 되돌아 갈 수 없는 시간을 의미한다. 그는 지금 되돌릴 수 없는 시간에 맞서 절규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절규는 파도에 부서지는 파도 같이 산산이 부서진다. 그는 왜 다시 돌아가고 싶었던 것이었을까? 그는 대체 어디로, 언제로 돌아가고 싶었던 것이었을까? 무엇이 잘못 되었던 것이었을까? 기차는 우리의 궁금증을 안고 시간을 거슬러 다시 뒤로 되돌아간다. 우리도 기차와 함께 시간을 거슬러 우리의 과거로, 우리가 방금 빠져 나왔던 어두웠던 시대의 아픈 기억 속으로 다시 되돌아간다.
Ⅱ. 사흘 전, 1999년 봄
그는 가진 돈을 모두 털어 권총을 구해 은행 지하 주차장에서 은행 직원 한 명을 쏘려다 실패하고, 아파트에 돌아가 이혼한 아내를 만나보려 하지만 집 밖에서 거절당한다. 그는 비를 맞으며 자신의 비닐하우스로 돌아오는데, 사람 좋게 생긴 한 사내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 그 사내는 열쇠꾸러미를 들고 헤매는 김영호를 도와주고 두 사람은 안으로 들어와 몇 마디 나누더니 김영호는 그 사내를 빚쟁이가 보낸 사람으로 착각하고 느닷없이 권총을 꺼내들고 협박한다. 그러나 그 총구는 이내 자신의 머리를 향하고, 그 협박은 곧 체념 섞인 비탄으로 바뀌어 간다.
“나 혼자 죽긴 너무너무 억울해서 딱 한 놈만 내 저승길에 동행하자. 내 인생 요렇게 망쳐놓은 놈들 중에서 딱 한 놈! 근데 말이야. 어떤 놈을 죽일까 그거 참 고민되더라구. 어? 딱 한 놈 고르려니까 그게 좆나게 어려운 거야!”
그게 왜 그렇게 어려웠을까? 그의 인생이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운이 나쁘게 우연히 만난 한 두 사람과의 잘못된 인연 때문이 아닌 것이다. 우리는 넓은 세상에서 무수히 많은 인간들과 복합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살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