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적 의사소통,치료적 의사소통 사례,치료적의사소통 시나리오,정신간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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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설리양은 대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갑자기 살이 찌기 시작하자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가 폭식증에 걸린 경우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성적은 상위권이었고 평소 내성적인 성격에 자신에게 완고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모든 일을 잘 하려고 노력하는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학생이었다.
최설리양은 갑자기 찐 살을 빼려고 두 달 정도 다이어트 교실에 다녀 9kg을 감량하였으나 너무 빠른 시간 내에 많은 몸무게를 줄이고 보니 몸무게를 유지하기가 어렵게 되어 다시 10kg이 늘게 되었다.
그런 자신을 용납할 수 없는데다가 다시 살찌는 것이 두려운 마음에 최설리양은 먹는 양을 제한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기 시작했다.
집에서 밥을 제대로 먹는 일이 거의 없어졌고 , 부모가 걱정이라도 하는 때에는 학교나 학원에서 친구들과 사먹고 다니기 때문에 배고프지 않노라고 거짓말을 하였다. 하지만 먹은 것 없이 새벽까지 공부하다 보면 허기가 져서 빵과 과자 같은 단 것들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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