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로서의 나의 존재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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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개론 수업을 들으면서 나에게는 몇개의 궁금증이 생겼다. 남자의 역할과 여자의 역할은 무엇인가? 남성성은 무엇이고 여성성은 무엇이며, 이것은 언제, 어떻게 형성되는 것인가? 아니면 누가 가르쳐 주는것인가? ‘남녀평등’ 이란 것은 남자가 남성성을 포기하고 더 여성화 되는 것이며, 반대로 여자가 여성성을 포기하고 더 남성화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인가? 이 문제는 생각을 하면 할수록 더 미궁에 빠지는 것 같다. 그만큼 한 개인의 인격이 형성되기까지의 과정은 한두마디로 설명 될 수 없는 것이며, 내가 지금 이 사회가 정하는 ‘남성’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도 단순히 ‘생물학적인 구조’라거나, ‘사회가 나를 이렇게 키웠다!’ 라고 딱 찍어서 말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 의문을 가지고 있던 차에 이 책 ‘남자의 탄생’은 나에게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주는 존재로 다가왔다.
저자의 유년기는 나의 옛날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정말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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