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실습일지
- 최초 등록일
- 2016.03.16
- 최종 저작일
- 20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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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은 수술실 첫 실습이었다.
이제껏 다른 실습들과 달리 탈의실이 안에 있고 특수복이 세탁되어 항상 갈아입게 되어있었다.
신기할 틈 없이 옷을 갈아입고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중앙 수술실로 내려왔다.
수간호사 선생님께서 간단한 OT(듀티, 수술방 배정 등)를 주시고 각자 방에 들어갔다.
나는 7번룸 ENT nasal tumor 내시경으로 절제하는 수술이 있었는데 한참 분주하더니 취소되었다고 나가라고 하셨다.
첫 날 오자마자 내가 배정받은 수술 방이 취소가 되어 다음수술이 없자 당황했다. 나중에 수술 간호 기록지를 보니 EKG 상에 t파 inversion 소견 보여 12 lead EKG시행되었고 CV consult →M-SPECT하기로 해서anes dr.장 confirm하에 수술 취소되고 병실로 간 것이라 한다.
그래서 EKG를 살펴봤더니 심방 세동과 허혈이 보인다고 되어있었다. 일단 기록은 했지만 이게 수술덕분에 언제 터질지 모를 질병을 알게 되어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엎친 데 덮친 격이라 해야 할지 참 실습학생인 내 마음도 복잡했다.
그 후 다른 수술 방으로 들어갔으나 여기는 마무리 중이어서 볼 것이 없었다.
10시에 프리셉터 선생님의 OT를 들었다. 실제로 수술기구, 도구를 만지게 해주셨고, 영상으로 가우닝과 카운팅을 배웠다.
그리고 시간이 남는다 하여 목요일에 시행할 외과적 손씻기, 가우닝을 직접 하게끔 해주셨다.
2학년 기본간호학시간에 배워서 잘 알고 있다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 멸균을 지키는 일이 쉽지 않은 것 같았다.
무의식적으로 팔을 내린다는 등의 실수를 했다.
선생님께서는 당연히 그럴 것이라고 익숙해지면 알아서 잘 하게 된다고 하셨다.
수술 방에서 꼭 필요한일이니까 수술실간호사가 돼서 잘 하라고 하셨다. 왠지 수술실 간호사가 멋져보였다.
오늘 부족했던 점
가운을 입고 장갑을 끼려는데 갑자기 이걸 어떻게 하는지 머리가 하얘졌다.
내과적으로 하는 것만 기억나서 옆에 실습생을 보고 따라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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