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귀족과 교회의 연관성

소개글

서양사 수업에 레포트로 제출한 귀족과 교회의 세속적인 연관성에 관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교회와 세속
Ⅱ. 귀족의 성직자 입문
Ⅲ. 교회지도자와 귀족
Ⅳ. 귀족과 수도원

본문내용

서유럽에서 1050년과 1300년 사이에 일어난 종교적·지적 발전은 경제·사회·정치 분야에서 이룩한 것만큼이나 중요했다. 11세기 중반 이전에도 일부 교황들은 교회 내에서의 수위권을 주장한 바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주장을 입증할 수 있는 교황은 거의 없었다. 사실 1050년 이전의 대부분의 교황들은 로마의 주교 노릇도 제대로 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그 후 실로 극적으로 교황은 서유럽 기독교 문명권 최고의 종교자로 등장하게 되었다. 교황은 교회 정부를 중앙 집권화 했고, 황제 및 왕의 지배권에까지 도전했을 뿐 아니라 십자군 운동을 제창하기도 했다. 1300년에 이르러 교황권의 세속적 승리는 결국 자멸의 원임임이 판명되었다. 그러나 교황은 여전히 교회의 내적으로 지배했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로마 카톨릭 교회를 계속해서 지배해 오고 있다.

Ⅰ.교회와 세속
11세기부터 성직자들은 세속인과 성직자를 명확하게 구분하려고 했지만, 중세 전성기에 세속인과 성직자의 구분이 분명하지 않은 영역이 매우 컸고 또 증가하고 있었다.
12~13세기에 교회 내에서의 주요구분은 재속성직자와 계율성직자였다. 재속성직자는 일상적으로 세속사회를 다루었고, 계율성직자는 세속사회를 떠나 수도원에 입적하여 엄격한 계율을 따랐다. 재속성직자들에는 주교, 교구사제, 대성당에서 근무하는 성당참사회원들, 교황대리자들, 신학대학 교수들, 왕실의 많은 관리들 등이 있고, 계율성직자들에는 수도사, 수녀들 뿐만 아니라 계율 참사회원들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재속성직자들과 계율성직자들은 적어도 잠재적인 갈등관계에 있었다. 이들 사이의 긴장은 중세초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주교들은 항상 자신들이 사도들의 제도적 계승자라 주장했고, 그들의 권위는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에서 유래하는 것으로 여겼다. 그러나 수도사들은 자신들의 생활방식이 사도들의 삶에 더 가깝다고 믿었고, 따라서 자신들이 그리스도의 주요 추종자들로 여겼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여성은 성사를 집행할 수 없었기 때문에, 여성들은 계율성직자는 될 수 있었지만 재속성직자는 될 수 없었다.

참고 자료

최형걸, 수도원의 역사, 살림, 2004.
박상익, 서양 문명의 역사Ⅱ 중세에서 종교개혁까지 , 소나무,
Christopher Brooke 저, 이한우 역, 수도원의 탄생, 청년사,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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