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를 읽고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i) 스키너의 보상과 처벌에 관한 행동주의 이론
ii) 스탠리 밀그램의 권위에 대한 복종 실험
iii) 존 달리와 빕 라타네의 사회적 신호와 방관자 효과 실험
iv) 해리 할로의 사랑의 본질에 관한 실험
v) 레온 페스팅거의 인지 부조화 이론
vi) 엘리자베스 로프터스의 가짜 기억 이식 실험

Ⅲ. 결론

본문내용

본 책은 스키너부터 시작해 20세기를 놀라게 한 다양한 심리학자들의 실험 중 가장 영향력이 컸던 10개의 실험을 흥미롭게 엮은 책이다. 물론 지금은 가능하지도, 해서도 안될 실험들이지만 당시에는 과학기술윤리에 대한 인식이나 체계가 오늘날처럼 확고히 자리잡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책의 표지를 보면 심리학 책임에도 불구하고 망치, 니퍼, 나사, 톱, 가위를 비롯해 각종 알 수 없는 연장들이 그려져 있어 나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했다. 또한 작가 로렌 슬레이터의 놀라운 글솜씨로 인해 단순한 묘사나 과학적 이론, 혹은 수치로만 나타낼 수 있는 실험들을 극적인 표현들로 흥미롭게 집필하여 매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중 략>

스탠리 밀그램의 실험은 교생 실습에 나가기 전에 수업 시간에 EBS 지식채널e을 통해 접한 적이 있었고, 또한 과거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읽은 적이 있어서 가장 친숙한 실험이었다. 아렌트는 나치의 홀로코스트 당시 지휘관이었던 아돌프 아이히만이 보여준 잔인함이 나치의 광적인 이념이나 개인의 악날한 본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어떤 이념이나 지도자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에서 비롯되었음을 토대로 ‘악의 평범성’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마찬가지로 밀그램의 실험에서도 역시 인간의 잔인함이 개인의 성격보다는 권위에 대한 복종으로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중 략>

레온 페스팅거의 인지 부조화 이론은 사람이 자신의 믿음이 틀린 것으로 밝혀졌을 때, 잘못된 믿음을 인정하기보다는 현실을 자신에게 유리하게끔 왜곡한다는 이론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된 믿음을 인정하는데 심리적인 고통이 너무 크기 때문에 오히려 현실을 왜곡해서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다고 자기합리화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일종의 방어기제로서 주로 정서문제가 심한 사람이 사용한다.
레온 페스팅거는 인지 부조화 이론을 뒷받침하는 사례로 광신도들의 이야기를 든다. 1954년 종말론을 신봉하는 사이비 종교집단이 구세주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자신들이 믿는 신을 믿어야만 지구를 뒤덮을 대홍수를 면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신도들은 이미 전 재산을 처분했고 계시에 따라 몸에 금속도 지니고 있지 않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