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칠년명 금동여래입상(延嘉七年銘 金銅如來立像) 역사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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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국보 제 119호, 연가7년 이라는 명문이 남아 있는 이 고구려 금동불상은 고구려 영토가 아닌 옛 신라의 영토였던 경상남도 의령에서 발견되어 발견되자마자 학계에 큰 주목을 받았다. 크기는 전체높이 16.2cm, 불상 높이 9.1cm, 대좌높이 4.1cm의 손바닥 크기 만 한 작은 불상이다.
기록에 나타난 당시 불상의 발굴 상황을 정리해보면 이렇다.

“1963년 7월 16일, 경남 의령군 대의면 하촌리에서 칠순의 시어머니와 5남매를 거느리고 집안을 꾸려나가던 당시 41세의 아주머니가 큰아들과 도로 공사장(하촌리 산 40번지)에서 돌 나르는 일을 하다가 돌무더기 속에서 금빛의 작은 부처를 발견했다. 금덩이 부처를 품속에 감추고 집으로 가져왔지만 마을에 소문이 퍼지고 결국 사람들의 설득으로 대의면 지서에 신고하였다.
경상남도 당국을 거쳐 당시 문교부에 보고되었고 전문가들이 현지 조사를 하면서 남한 지역에서 출토된 유일한 고구려의 불상이란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다. 출토지가 절터나 불교 유적지가 아닌 점이 수수께끼로 남았지만 이 불상은 그 해 12월 4일 서울로 올라와 즉시 국보 119호로 지정되었고,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었다.

참고 자료

연가칠년명 금동여래상 명문 (延嘉七年銘 金銅如來像 銘文) /김원용 /한국미술사학회 /1964
연가칠년명 금동여래상의 명문에 대하여 (延嘉七年銘 金銅如來像의 銘文에 대하여) /윤무 병 /한국미술사학회 /1964
연가칠년명 금동여래상의 출토지 (延嘉七年銘 金銅如來像의 出土地) /박경원 /한국미술사 학회 /1964
「한국문화재 수난사」 /이구열 /돌베게 /1996
「연가칠년명 금동불상 재고」「한국 불교미술 연구」 /장충식 /시공사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