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번의 청나라 역사소설 원문 및 한글번역 청사통속연의 第六十五回　瓜鎭喪師向營失陷　韋楊斃命洪酋中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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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불체향영 인진지지
不逮 [bùdài]①미치지 못하다 ②이르지 못하다
기선은 향영에 이르지 못함은 사람들이 모두 안다.
顧向榮頓兵三年, 師老日久, 亦犯兵家之忌。
고향영돈병삼년 사노일구 역범병가지기
향영은 병사를 3년 두어 군사가 늙고 세월이 오래되고 또 병가의 금기를 범했다.
行軍之要素有二：一仗氣勢, 二仗紀律。
행군지요소유이 일장기세 이장기율
행군의 요소는 둘이 있다. 첫째는 기세에 기대고 둘째는 군율에 기댄다.
三年無功, 氣勢餒矣, 紀律亦安望常嚴？
삼년무공 기세뇌의 기율역안망상엄
餒(주릴 뇌; ⾷-총16획; něi)
3년동안 공록 없어 기세가 굴주리니 기율이 또 어찌 항상 엄격하길 바라겠는가?
卽非分兵四出, 亦安保其不傾覆者？
즉비분병사출 역안보기불경복자
병사를 나눠 사방에 나가지 않으면 또 어찌 엎어지지 않음을 보장하겠는가?
或謂蘇撫吉爾杭阿, 不攻高資, 則鎭江不致撤圍, 城內之太平軍, 無自糾合金陵, 夾攻向營, 向營卽可以不覆, 是說似是而實非。
혹위소무길이항아 불공고자 즉진강불치철위 성내지태평군 무자규합금릉 협공향영 향영즉가이불복 시설사시이실비
혹자는 소무길이항아는 고자를 공격하지 않으면 진강도 포위를 철수하지 않고 성안 태평군은 스스로 금릉에 규합하지 않고 향영을 협공하면 향영은 전복되지 않으니 말이 옳은듯하나 실제 그르다.
高資旣爲敵軍運糧之處, 則向榮早宜設法要截, 寧必待吉撫乎？
고자기위적군운량지처 즉향영조의설법요절 녕필대길무호
고자는 이미 적군 식량운반 처소로 향영이 일찍 방법을 세워 자르면 어찌 반드시 길순무를 기다렸는가?
吉撫之不成, 衆寡不敵致之也。就令吉撫不死, 向營寧能長保乎？
길무지불성 중과부적치지야 령취길무불사 향영녕능장보호
길순무가 성공하지 못함은 중과부적이기 때문이다. 길순무를 안죽게 했다면 향영이 어찌 오래 보장되겠는가?
惟金陵韋、楊二酋, 一勝卽驕, 自相殘殺, 此可以見盜賊之必亡。
유금릉위 양이추 일승즉교 자상잔살 차가이견도적지필망
금릉의 위창휘와 양수청 두 추장은 서로 잔혹하게 죽이니 이로 도적이 반드시 망함을 볼수 있다.
不然, 金陵之圍已解, 向榮歿, 曾國藩被困南昌, 洪氏正可乘勢而逞, 天下事, 未可知也。
불연 금릉지위이해 향영몰 증국번피곤남창 홍씨정가승세이령 천하사 미가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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