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이민사회의 이해 쪽글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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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인 것의 탈영토화와 의미화 실천
이주의 지구화를 통해 탈영토화 되면서 국민적 영토, 국민국가의 권위, 국민의 권리 사이의 자연적인 연계가 뒤틀리고 있다.
이때 불법체류 미등록 이주노동자는 한국의 국민국가와 본국의 국민국가 모두에게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절대적 법적 이방인으로 추락한다.
한국의 국민적 영토 안에 살아가되 어떠한 절대적 권위도 통하지 않는 무국적 지대에서 아무런 시민적 권리도 누리지 못하고 살아간다.
하지만 미등록 이주노동자는 한국의 영토 안에 탈영토화된 공간을 구축하며 자리 잡고 살아가고 있다.
이 장에서 네팔 출신 미등록 이주노동자 마이너리의 의미화실천을 살펴봄으로써 그가 어떻게 근대 국가 프레임 내에서 사유되었던 한국의 사회적인 것이 탈영토화 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인터뷰 시작 전에 연구자는 그의 경험을 서사적으로 유의미하게 만들기 위해 스스로 이야기를 구성하도록 의도하였다.
그리고 그가 상징적 생산수단을 활용하여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하는지 주목한다.

참고 자료

지구화의 이방인들, 최종렬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