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지 읽기-숲사람들(고려대학교 사회인류학 과제)

소개글

고려대학교 안호용 교수님 사회인류학 수업시간에 민족지 읽기 과제로 했던 것입니다.
숲사람들을 읽고 교수님의 요구사항에 따라 레포트를 작성했습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숲 사람들
1. 서지사항
2. 현지조사 대상 문화, 조사 기간, 조사 지역
3. 책의 구성 및 주요내용

Ⅲ. 민족지
1. 민족지의 일반적인 성격
2. 민족지의 의의 및 활용방안

Ⅳ. 마무리하며

Ⅴ.참고문헌

본문내용

피그미는 숲을 그저 살 만한 곳 이상으로 만들어주는 무언가, 그러니까 고난과 비극, 무한한 기쁨과 아무 걱정 없는 행복으로 이루어진 그곳의 삶 자체를 찾아 낼 수 있는 이들이었다.

제 2장 발레키미토의 좋은 죽음

흑인 마을에서는 누군가의 죽음을 두려워했다.
그 두려움의 대상은 마법, 제멋대로 날뛰는 악의 힘이었다.
하지만 피그미는 달랐다.
피그미의 반응은 두려움이 아니라 완전한 상실, 절대로 회복될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한 인식이었다.
늙은 발레키미토의 죽음에는 종말과 무서운 공허함이 있었다. 이는 마법이나 마녀의 농간 등 그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었다.

제 3장 아파 렐로

발레키미토 노파의 장례식이 끝나고 사흘이 흐른 후였다. 렐로 강에 캠프를 만들자는 결정이 내려졌다.
피그미 마을 사람들은 분주하게 준비했고 곧 렐로 강으로 떠났다.
캠프는 활기에 넘쳤다. 어림잡아 스무 가족 정도가 도착했고 모두들 자기 오두막의 틀을 이미 완성한 상태였다.
콜린 M. 턴불에게 아파 렐로, 즉 렐로 캠프는 숲 전체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남아있다.

제 4장 숲의 노래

몰리모는 피리를 캠프에 가져와 불면서 밤을 지새는 하나의 의례이다.
몰리모는 성인 남자들만의 축제이고, 음식을 먹기 전에 남자들은 노래를 불러야 한다.
노래하고 먹고, 다시 노래하고 먹고 하는 것이야말로 몰리모의 핵심이다. 이 단순해 보이는 겉모습 이면에는 걷잡을 수 없이 들뜨고 기대감에 찬 분위기가 있다.
이런 몰리모의 의미는 아름답고 선한 존재로서의 숲 바로 그 자체이다.

제 5장 나쁜 사냥꾼 세푸가 저지른 범죄

피그미 무리에게 사냥은 협동 작업이고, 개인보다는 전체의 일이다.
이 때 필요한 것은 개인적인 성공을 비는 주술이 아니라 숲의 축복을 불러오는 신성한 사냥 모닥불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세푸는 전체에 협조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행동했고, 전체의 물을 흐렸다.
그의 행동은 늘 따로 캠프를 만드는 것, 자기 캠프를 별도의 주거지로 생각하는 태도, 친척들에게 함부로 대하는 모습, 걸핏하면 속임수를 쓰는 행동, 캠프를 지저분하게 관리하는 것, 개인적인 습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게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참고 자료

이종일. 2001. “질적 연구 방법의 역사”. 『초등교육연구논총』Vol.17 No.2:277-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