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우위와 경쟁전략 사례, JVC의 VHS가 시장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었던 이유, VHS와 베타맥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964년 소니는 세계 최초로 업무용이 아닌 가정용 흑백 비디오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1969년 가정용 컬러 비디오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때, 소니와 마츠시타 전기, JVC는 함께 U규격을 발표함으로써 가정용 비디오 기술에 관한 서로의 기술을 특허사용료 없이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게 하였다. 1975년 소니는 베타맥스를 발표하였는데, 이 기술은 소니가 개발한 "베타" 테이프에 녹음하는 성능이 최고라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최고라는 뜻의 "Max"를 넣어 Betamax라는 이름으로 지었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기술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비디오 기술이었다. 베타맥스는 기존 모델인 유매틱보다 무게가 2/3밖에 안 나갈 정도로 부피가 개선되었고, 영상과 음성을 한 시간정도 기록할 수 있게 되어있어 품질이 뛰어났다. 하지만 1976년 후발주자인 JVC는 소니의 이러한 기술을 따르지 않고 독자적인 기술 VHS를 발표한다. 베타맥스는 VHS보다 더 좋은 화질을 제공하였고, 영상 잡음도 적었다.

참고 자료

소니 “방송 업무용 제작 장비의 역사” http://www.sony.jp/products/Professional/c_c/tracks/index.html
Jack Schofield,『Why VHS was better than Betamax』, The Guardian, 2003
Marc Wielage, 『THE RISE AND FALL OF BETA』, issue #5 of Videofax, 2003
김영우, 『IT기술 표준전쟁의 과거와 현재』,동아일보, 2015
최승일, 『개방형 혁신이냐, 폐쇄형 혁신이냐』, 디지털타임스, 2010
최종학, 『독불장군 소니… 기술이 아니라 연합군이 없어 몰락했다』, 조선비즈,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