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의 '사회계약론'을 통해 본 공동체 조직에 강제력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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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의 '사회계약론'을 통해 본 공동체 조직에 강제력에 대하여 쓴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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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내가 입학한 해인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소모임 활동을 했고 2012년에는 소모임에서 부학회장도 맡았다. 그리고 2014년 지금은 공연동아리 원으로써 활동하고 있다. 소모임을 하며 느꼈던 점은 하는 사람 따로, 안 하는 사람 따로 있다는 것이었다. 본인이 관심이 있어 들어온 소모임이지만 약속이 있어서, 과제를 해야 해서, 조모임을 가야 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참여를 못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런 사람들은 매번 거의 같은 사람들이었다. 누구나 다 바쁘고 약속이 있고, 과제를 해야 하는데 같은 이유로 모임에 참석을 하지 못 하는 사람들을 보면 꾸준히 참여를 하는 사람들과 거리감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주제’와 ‘주체’가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참석하라는 강제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결국 하는 사람들만 하는 일이 발생하게 되었다. 하지만 동아리는 달랐다. 소모임 같은 경우는 사회과학부 학생들로만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퍼져있다. 내가 우리 과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문화가 공동체 조직 안에서 적용될 때는 조직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

참고 자료

Rousseau, Jean-Jacques, 1999, 『사회계약론』, 이환 옮김, 서울대학교출판부.
박상훈, 2011, 『정치의 발견』, 폴리테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