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신학] 창세기 11장 주해와 적용(바벨탑 사건과 인류의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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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창세기 11장 개요

2. 바벨탑 사건(11:1-9)
1)바벨탑 연구
2) 언어의 혼란

3. 아브람의 출현을 예비하심(11:10-32)
1) 아브람 시대의 정황과 그의 신앙
2) 고대 족장들의 근친결혼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창세기 11장 개요
노아 홍수 후 인간은 각처에 퍼져 나름대로의 문화생활을 영위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장(10장)에서 암시되었듯이, 니므롯 등에 의한 인간 왕국 건설 계획이 서서히 역사 전면에 표출되기 시작했다. 본장은 바로 그러한 교만한 인간 의지의 반영인 '바벨탑’축조 과정과 그것이 건축 중단된 연유가 나란히 기록되어 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하나님께서는 에덴 동산 이후 게속 추진해 오셨던 당신의 나라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셨으며, 그 증거로 본장 후반부와 다음 장(12장)에서 발견할 수 있듯이 신앙의 계보를 이뤄갈 한 사람 아브람을 준비하고 계셨던 것이다.
한편 본장의 내용을 요약하면 ① 바벨탑이 축조된 경위와, 그 탑 건축을 주도한 인간들의 완악함을 보시고 탑 건축을 중단시키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인간의 언어를 혼란케 하신 사실(1ᅵ9절)과 ② 홍수 이후 셈의 계보가 아브람 대(代)까지 이르는 사실을 긴 지면을 할애하여 기록하고 있다(10-32절).
이러한 내용을 봉해 우리는 본장이 어두움과 빛이라는 너무나 대조적인 빛깔로 연결되어 있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즉 스스로는 악하여 그래서 멸망당할 수밖에 없는 인류를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 위해 한 가문, 한 가족. 한 인격을 준비하신 사실을 대조시키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거스리는 자들을 꺾으시되 그들의 허물로 인하여 인유 전체를 멸망시키지는 않는다(8 :3D. 즉 부패한 무리들 속에 당신의 뜻을 펼쳐갈 무리를 친히 보존하신다. 이와 같이 그분의 통치에는 질망이 있을 수 없으며 절대 희망만이 존재할 뿐이다. 그러므로 스스로는 타락하여 절망할 수밖에 없는 온 인류의 유일한 소망은 오직 하나님 뿐인 것이다.

2. 바벨탑 사건(11:1-9)
대홍수를 경험했던 인간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들은 처음 겸손한 자세로 새 생활을 시작하였고 차츰 안정을 찾게 되었다. 그런데 인간이 안정된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다음과 같은 사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① 인간은 미약한 존재가 아니며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무엇인가 해낼 수 있다.

참고 자료

이홍찬 저, 예수그리스도 중심의 설교 어떻게 할 것인가, 지민 2012
목회와신학 편집부 저, 창세기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두란노 2012
마틴 로이드 존스 저, 설교와 설교자, 복있는사람 2012
존 H. 월튼 저, 창세기(NIV 적용주석), 성서유니온선교회 2007
J. A. 모티어 저, IVP 성경주석,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