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과 문태준 시인 비교 연구

목차

Ⅰ. 서론

Ⅱ. 시인의 생애
1. 고은 시인의 생애
2. 문태준 시인의 생애

Ⅲ. 전원(全院)으로부터의 생태문학
1. 고은 시의 전원
2. 문태준 시의 전원

Ⅳ. 불교적 세계관으로부터의 생태문학
1. 고은의 불교적 세계관
2. 문태준의 불교적 세계관

Ⅴ.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고은 시인과 문태준 시인 사이에는 40년의 세월이 놓여 있다. 그렇지만 이 시인들이 지향하는 세계에는 유사점이 많다. 직접적이거나 계몽적이지 않고, 자연의 생명력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표현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상기하도록 하는 문학적 성향도 유사한 면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 글에서는 두 시인을 비교하고 분석하는 요소로서 두 시인의 생애와 함께 생태학적 상상력의 근원이 되는 소재로서의 전원(田園)과 불교적 세계관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Ⅱ. 시인의 생애
1. 고은 시인의 생애
고은 시인은 1933년에 전북 옥구군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고은태’이며 한국전쟁 중에 이름의 끝 자를 떼어 내고 ‘은’이라고 칭했다. 고은 시인은 어렸을 적부터 몸이 몹시 병약하고 내성적이었다. 고은은 책을 많이 읽던 머슴 ‘대길’과 함께 지내며 문학을 접하게 되고 함께 나무를 하며 자연에 대한 정서를 새롭게 습득했다. 그 과정에서 바다를 비롯한 자연이 그의 부끄러움과 외로움을 감싸주는 대상으로 다가오게 되며 떠도는 삶에 대한 그리움을 싹트게 했다.
고은이 중학교에 들어가서 공부를 등한시 하고 문학에 심취해 있던 도중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났다. 그는 전쟁이 진행되는 중에 같은 마을 사람들의 참혹한 보복학살 사건을 겪으면서 받은 충격과 현실에 대한 환멸로 심각할 정도의 정신적 상처를 입었다. 정신착란 증세를 보였던 고은은 아버지와 피난길에 정착한 선유도에 살면서 자연을 통해 커다란 위안을 받고 세계에 대한 꿈과 삶에 대한 사랑을 가꾸어 나가게 되었다. 그러나 낭만적이고 감상적인 삶에 대한 꿈과 사랑은 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한 질문의 반복의 결과를 통해 허무의식으로 이어졌다.
고은은 전쟁이 끝난 뒤 학교에서 미술교사를 하던 중 ‘혜초’라는 승려와의 만남을 통해 교직을 사직하고 출가하여 ‘일초’라는 법명으로 수도생활 시작하여 행각승으로 살아갔다. 그 와중에 조지훈의 천거로 「폐결핵」을 통해 문단에 데뷔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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