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성과 현대소설

목차

Ⅰ. 서론
Ⅱ. 환상성
Ⅲ. ‘환상성’이 드러나는 단편소설
Ⅳ. 소설에 드러난 ‘환상성’ 정리 및 분석과 감상
Ⅴ. 결론
Ⅵ.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환상’의 의미는 많은 사람들을 통해 다양하게 정의되었다.
문학에서의 ‘환상성’도 다양하게 정의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문학 작품에서 다양한 양상의 ‘환상성’이 드러나면서 ‘환상성’에 대한 의미를 규정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이 글에서는 먼저 문학의 속성으로서의 ‘환상성’을 알아보고 문학에서 ‘환상’의 역할이 무엇인지 살펴보려 한다.
또한, 2000년대 이후의 현대 소설 중에서 환상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작품인 ‘강영숙의 「문래에서」, 박민규의 「카스테라」, 「아, 하세요 펠리컨」 세 작품을 분석하고 감상함으로 소설에서 드러나는 ‘환상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Ⅱ. 환상성

캐스림 흄은 문학은 두 가지 충동의 산물이라고 했다.
하나는 ‘미메시스’로서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핍진감(逼眞感)과 함께 사건, 사람, 상황, 대상을 모사하려는 욕구이며, 다른 하나는 ‘환상’으로서, 권태로부터의 탈출, 놀이, 환영, 결핍된 것에 대한 갈망, 독자의 언어 습관을 깨뜨리는 은유적 심상 등을 통해 주어진 것을 변화시키고 리얼리티를 바꾸려는 욕구’라는 것이다.
이처럼 문학이 ‘환상’이라는 충동의 산물이라고 할 때 ‘환상성’은 문학의 본질적인 내재적 속성으로 볼 수 있다.
‘환상성’은 소설의 속성에도 기인하고 있다. 소설이라는 장르 자체는, 있을 법한 이야기를 개연성 있게 표현하며 현실을 다루고 독자와 소통을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소설은 현실이 아니라 작가의 의도에 의해 만들어진 허구적 산물이라는 점에서 환상은 소설의 장르적 속성 자체에 기인해 있다.
문학은 ‘환상성’을 불러일으키기 가장 적합한 장르이다. 톨킨은 문학만이, 그의 소재가 단어(언어)로 된 진정한 문학만이 환상을 불러내는 데에 적합하다고 보았다.
문학만이 독자적인 환상을 작동시키며 개인적인 이미지를 불러와서 그에게 필요한 유희공간을 부여하고 환상작업이 잘 일어나도록 자극한다는 것이다.
연극은 배우, 무대장치, 의상, 조명 등의 해석을 통해서 완벽하게 해설하기 때문에 ‘환상성’을 불러일으키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참고 자료

김고운, 「아웃사이더의 서사 : 90년대 이후의 한국소설의 환상성」, 2010. 12. 9.
http://blog.naver.com/lalapuding/50118083230
백지연, 「도시의 꿈과 기억, 그리고 어떤 만남」,『아령 하는 밤』, 2011.
송선령, 「한국 현대소설의 환상성 연구 : 이상, 장용학, 조세희를 중심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석사논문, 2009.
천명은, 「현대 소설의 환상성 연구 : 이승우의 장편소설을 중심으로」, 전남대학교 석사논문, 2012.
허은영,「박민규 소설에 나타난 포스트모던 리얼리즘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석사논문,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