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놀이치료] 모래놀이치료의 정의(개념)와 특징, 모래놀이의 특성과 치료, 모래놀이치료자(놀이치료사)의 역할, 모래놀이치료의 발전과정(역사)

목차

I. 모래놀이치료의 정의
II. 모래놀이의 특성
III. 모래놀이의 치료적 힘
IV. 모래놀이치료자의 역할
V. 모래놀이치료의 발전과정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모래놀이치료의 정의
모래놀이치료는 영국의 정신분석가 로웬펠드(Lowenfeld)가 창안한 세계기법에서 힌트를 얻어 여류심리학자 칼프(Kalff)가 분석심리학적 개념을 도입하여 시작한 심리치료기법이다. 심리치료란 치료자가 내담자의 내면세계에 대해 세심한 배려를 함으로써 내담자 스스로 자신의 내면세계의 질서를 회복해가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내면세계를 탐색하는 다양한 심리치료 방법이 개발되어 활용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인간의 무의식에 관해 여러 학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그러나 인간의 무의식이 어떻게 형상화되며 그것이 마음상태에서 어떻게 상징적으로 표현되는가를 파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오랫동안 무의식에 대한 연구는 주로 꿈분석에 의존하였고, 주된 대상도 성인이었다. 그러나 무의식이란 성인들 못지않게 아동에게도 중요한 부분이다. 프로이드(Freud)에 의하면 현실관계에서 충족되지 못한 욕구가 꿈이나 공상을 형성하는데, 아동은 이와 같은 공상을 놀이라는 외적 현실을 통하여 표현함으로써 무의식에 내재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것이다. 위니컷(Winnicott)이 언급한 외적 현실과 내적 현실의 중간영역에 위치한 경험을 놀이라는 형태로 표현하는 기법이 바로 모래놀이 치료이다(야마나카 ․ 김유숙, 2005).
다른 치료 기법과 구별되는 모래놀이치료의 특성을 보면, 첫째, 모래놀이치료는 의식과 무의식의 통로 역할을 한다. 내담자가 일상세계 속에서 생활하다가 치료실에 들어와 모래상자를 만나고 작품을 만들게 되면 그것은 무의식으로 가는 통로가 되며, 내담자는 그것을 통해 자기실현의 과정을 일상생활과 연결시킬 수 있게 된다. 상징물 역시 무의식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제공한다. 때로는 상징물을 사용해 대인관계의 갈등이나 어린 시절 해결하지 못한 부모자녀관계와 같은 무의식적인 내용을 나타내기도 한다. 때로는 개인적 무의식을 넘어선 집단무의식과 관련된 문제를 표현하기도 한다.

참고 자료

놀이치료의 이해 - 유가효, 위영희 외 3명 저(양서원, 2014)
놀이치료 - 김연진, 장미경 외 1명 저(창지사, 2009)
놀이치료의 기초 - CHarles E. Schaefer 저, 김은정 역(시그마프레스, 2015)
놀이치료 이론과 실제 - Kevin J. O’Conner, Lisa D. Bravermanr 저, 이승희 외 2명 역(시그마프레스, 2011)
놀이치료개론 - 송영혜 저(에버그린북스, 2015)
놀이치료(아동세계의 이해) - 이숙희, 고인숙 저(교육아카데미,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