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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자발적 지식 공동체로서의 대학의 형성과정
3. 대학: 역동성의 공간
3.1. 구성원 : 배움에 대한 욕구
3.2. 학문의 자유
3.3. 특권과 자율: 성(聖)과 속(俗) 모두와 투쟁하고 지원받다
4.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중세만큼 사람들에게 ‘암흑기’라는 말로 매도되고 신 중심의 수동적인 시대로 왜곡되는 역사도 없을 것이다. 중세 자체가 시기구분이 힘들뿐만 아니라 그 장소 범위를 어디까지 설정해야 하는지도 학자마다 다른 견해를 가진다. 또한 르네상스 이후 유행한 이성주의는 ‘신(神)’ 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감을 심었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기독교 중심의 중세 유럽 세계는 찬란한 로마 문명의 폐허위에 세워진 칙칙한 움막 같은 이미지를 가진다. 그러나 중세는 기독교적 질서라는 내용과 형식 안에서는 굉장히 역동적인 젊음의 시대였다. 종교적 광기는 십자군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인구이동과 문화교류를 만들었고, 각종 도시들과 길드들이 형성되었으며, 기존의 게르만 문화와 기독교 문화가 만나 ‘유럽적’인 문화를 만들어갔다. 중세에서 ‘신’은 맹종의 대상이 아닌 커다란 하나의 질서로 존재 했고, 중세인들은 성(聖)과 속(俗), 기독교와 비기독교, 도시와 농촌,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 등의 다양하게 얽혀있는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이때 중세의 역동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대학이다. 대학은 최첨단의 지식을 보유하는 지식 공동체로 중세 문화의 선봉에 섰고, 성과 속 사이에서 나름대로의 자율권을 얻어 고대의 지적 전통을 이어갔다. 배움에 대한 열망의 씨앗을 뿌린 대학생들은 각지에서 자발적으로 형성된 대학들을 자유롭게 오갔다. 아벨라르와 같은 지식인들의 존재는 중세의 학교가 진리에 대한 끊임없는 토론과 탐구의 장임을 반증하고, 이러한 역동성은 중세를 젊음의 시대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특히 파리 대학은 최대 최고의 종합대학으로서 인문학과 특히 신학부분에서 유럽의 어느 대학도 따라올 수 없는 권위로 명성을 가지고 있었다. 수많은 선생과 학생들이 오갔으며, 자연스럽게 이를 중심으로 상업과 행정이 발달했다. 실제로 1141년 질베르라는 선생은 샤르트르에서 3명의 학생을 가졌지만 파리로 오면서 300명의 학생을 가졌다고 한다.
참고 자료
김동구, 『중세대학의 설립과 발전』, 문음사, 2003.
이석우, 『대학의 역사』, 한길사, 1998.
자크 르 고프, 『중세의 지식인들』, 최애리 역, 동문선, 1999. [Jacques Le Goff, Les Intellectuels au Moyen Age, Seuil, 1985.]
크리스토프 샤를, 자크 베르제르, 『대학의 역사』, 김정인 역, 한길사, 1999. [Christophe Charle, Jacques Verger, Histoire des universités, que sais-Je?, 1989.]
조용훈, 「중세 대학을 통해 본 기독교 대학의 교육적 과제」, 대학과 복음, Vol. 10, 대학복음화학회,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