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용의 정체에 대해서(무당, 화랑, 지방호족, 아랍인, 헌강왕의 아들)
- 최초 등록일
- 2016.05.02
- 최종 저작일
- 2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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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무당 설
2. 화랑 설
3. 지방호족 설
4. 아랍인 상인 설
5. 헌강왕의 아들 설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처용의 정체에 대한 논의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처용의 정체를 설명할 때 그 설명이 하나 이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민속학적으로 처용을 보면 처용은 무당이 되고 또는 무당이 모시는 신적인 존재가 되며, 역사‧사실적으로 바라보면 지방 호족, 아랍인, 왕의 아들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이처럼 모두가 합의하는 하나의 관점이 없기 때문에 처용의 정체는 다양하게 나올 수밖에 없다.
우리는 이 발표과제를 통해 처용의 정체에 대한 학자들의 선행 연구물을 바탕으로 다양하게 해석되는 처용에 대한 정체를 설명할 것이다.
Ⅱ. 본론
Ⅱ.1 무당설
처용을 주술적 의미를 가진 무당으로 보는 견해는 국문학자와 민속학자들 사이에서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이 견해는 역신에 초점을 맞추어 논지가 전개되는데 역신과의 성애적 묘사를 역병(혹은 질병)에 들었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처용이 병을 들게 한 당사자인 역신을 쫓아내게 하는 행위(처용무와 처용가면을 포함하는)에서 주술성을 획득했다 보는 것이다. 이 주장에 대한 근거로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Ⅰ. 일연이 집필한 『삼국유사』, 〈처용랑 망해사조〉에서 벽사진경의 주인공으로 처용을 기술.
Ⅱ. 고려 〈처용가〉에서 처용이 갖는 무속적 특징의 절대화.
Ⅲ. 고려 및 조선 왕실에서 처용가와 처용무 등이 궁중나례로까지 정립된 이유가 굿놀이를 통하여 역신을 퇴출하기 위한 벽사진경적, 무속신앙적 기능.
처용을 무당으로 보는 민속학적 관점의 문제점
처용을 무당으로 보는 학자들은 무가인 고려 처용가의 무속적 의미를 바탕으로 신라 처용가의 텍스트 해석에 그대로 적용하였다. 따라서 민속학적 해석의 키워드는 바로 벽사진경인 것이다. 그 때문에 처용이 무당이고, 처용가는 무가라는 일반적인 도식이 정형화되었으며, 그와 같은 주류적 해석이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까지 그대로 반영되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민속학적 견해가 갖는 처용의 해석에 대한 문제점으로 무엇이 있을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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