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자크 아노의 영화 '장미의 이름' 영화감상문

소개글

감독 장 자크 아노의 영화 '장미의 이름' 을 보고 쓴 영화감상문이다. 수도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추리하는 과정에서 서양철학의 참내용과 중세시대가 나타내는 모습을 파악했다. 또한 제목 '장미의 이름' 의 의미, '수도원' 의 의미, 그리고 감독이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했던 몇가지 장면들의 의미를 파악해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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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세시대’를 생각하면 웅장한 성을 뒤로한 용감한 기사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실제로 인간보다 신을 우선시하던 중세시대는 격하된 인간에게 ‘암흑의 시대’ 라고 여겨질 만큼 어둡고 우울한 시대였다. ‘장미의 이름’ 또한 이런 중세시대의 분위기를 담아 윌리엄 수사와 아드조의 살인사건 추리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사제 관계인 이 둘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세 명의 죽음을 추리한다. 이 과정에서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의 격차와 그 심각함을 드러내는 여러 장면이 나온다. 먼저 영화 초반에는 수도원 앞에서 마을 사람들이 버려진 음식을 기다렸다가 음식을 주워가는 장면이 있다. 이는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의 분리된 삶을 보여준다. 성직자는 수도원 안에서 풍족한 음식과 여유를 즐기지만 수도원 밖의 마을 사람들은 하루 먹고 살아가기도 버거운 삶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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