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을 보고나서

소개글

영화 <귀향>의 감상문입니다.
짧은 줄거리와 해결 될 수 없는 문제라고 여겨지는 이유, 그리고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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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월 24일 서울 종로 옛 일본대사관 앞은 고 김경순 할머니를 추모하고자 모인 시민 300여명으로 가득 찼다. 김경순 할머니는 평소 앓던 당뇨병이 악화돼 지난 14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지만 호전되지 못하고 2월 20일에 서울아산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44명으로 줄었다. 김경순 할머니가 지난 20일 별세한 사실은 사람들로 하여금 영화 ‘귀향’에 관심을 더 기울이게 하였다.

‘귀향’은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부터 쉽지 않았다. 제작비 부족으로 제대로 촬영을 이어갈 수 없던 상황에서 배우 손숙이 재능기부를 통해 참여를 결정지었으며, 국민 모금을 통해 제작비를 마련하는 등 14년이란 제작기간 동안의 많은 노력 끝에 완성된 영화이다. ‘귀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배경으로 써 내려간 작품으로 일본군에 위안부로 끌려간 열 네 살 정민과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로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와 생존해 있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들을 위로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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