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그짐멜 돈의철학

목차

1. 게오르그 짐멜과 『돈의철학』
1) 게오르그 짐멜의 생애
2)『돈의 철학』 형성사
3) 짐멜과 마르크스의 관계

2. 짐멜의 가치론
1) 심리학적 가치론
2) 주체와 객체
3)교환과 상호주관성

3. 짐멜의 문화이론
1) 짐멜의 문화개념
2) 문화적 가치
3) 물상화와 현대문화의 비극

4. 인격적 가치의 화폐 등가물
1) 살인 배상금
2) 매매혼

본문내용

게오르그 짐멜의 정식 이름은 프리드리히 에두아르트 게오르그 짐멜(Friedrich Eduard Georg Simmel)이다. 짐멜은 1858년 3월 1일 당시 독일 제국의 수도이자 프로이센 왕국의 수도인 베를린에서 아버지 에두아르트 짐멜과 어머니 플로라 짐멜의 7남매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다. 그리고 1918년 9월 26일 60세를 일기로 슈트라스부르크에서 세상을 떠나 그곳에 묻혔다.

<중 략>

19세기 이후 ‘가치’의 정체를 밝히려는 여러 시도들이 있었다. 그러한 시도들은 크게 주관주의적 가치론과 객관주의적 가치론으로 나뉜다. 객관주의적 가치론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여겨지는 대상에 가치의 근원이 되는 실체적인 요소가 내재되어 있다고 보는 관점이다. 재화나 상품의 가치를 질적이거나 양적인 특성, 즉 효용성이나 희소성으로 설명하려는 시도들이 객관주의적 가치론에 속한다. 또한 가치의 근원을 노동으로 보고, 상품에 투여된 노동력의 양을 측정함으로서 상품의 가치를 객관화할 수 있다고 여겼던 맑스의 노동가치론 또한 객관주의적 가치론에 속한다.
게오르그 짐멜은 주관주의적 가치론을 주장한 사상가로서, 객관주의적 가치론이 인간과 대상이 관계할 때 작용하는 심리적인 기제들을 간과했던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치’는 인간이 세계와 상호작용을 할 때에만, 즉 인간이 주체로서 대상과 맺고 있는 관계 속에서만 온전히 파악 가능하다는 것이다.

<중 략>

첫 번째로 제시되는 주제는 ‘살인 배상금’ 이다. 인간의 목숨이야 말로 인간의 존엄성관 관계된 최고의 가치로 여겨질 수 있는데 심지어 초기 앵글로색슨 영국에서는 국왕에 살해에 대한 살인 배상금도 존재했었다. 인간의 존엄성을 화폐가치로 환산할 수 있다는 생각은 인간에 대한 공리주의적 평가로부터 객관적이고 절대적인 평가로의 이행을 의미한다. 이러한 인간의 가치를 금전적으로 표현하려는 경향은 돈을 인간의 척도로 만들 뿐 아니라 인간을 돈의 척도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논란이 되기 쉽다. 기독교의 영향을 받아 발전한 서구적 삶의 가치는 인간은 절대적인 가치를 갖고 있다는 관념에 기초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