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교육] 여성에 대한 오해(‘보바리 부인’의 엠마와 ‘여자의 일생’의 잔느를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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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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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간은 본디 어리석게 태어난 것일까?
극히 이례적인 이 질문 앞에 나는 숙연해 진다.
단순화 된 물음 앞에서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기에 그렇다.
여성은 본디 어리석게 태어난 것일까?
그러나 이 낯선 질문 앞에는 좀처럼 수긍할 수 없다.
더군다나 만약 우리의 고정 관념 속의 여인상을 그 예로 들어 나를 납득시키려 한다면 난 단연코 아니라고 말할 것이다.
너무나 분명하게도, 인간은 근본적으로 누구의 부속물로 태어난 것이 아니다.
‘나’라는 인격체가 개별적 자아로 성장할 때 진정한 인생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문학 속의 여인상은 어떠한가.
그 작품의 주인공인 여성 하나로 인하여 가족과 이웃과 사회에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자신을 불행으로 몰고 가는 여인상이 많다.
애증의 갈등을 못 넘어서는 여주인공이 있는가 하면, 남성과 조금도 다를 바 없이 생의 마디마디에 의미와 깊이를 깨닫고 그 삶에 도전하는 여성도 있다.
또한 새대의 통념과 관습에 얽매여 인간으로서의 가치도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우도 있다.

참고 자료

김현수 저, 시 교육의 이론과 방법, 역략 2011
최동호, 권혁웅 외 저, 현대시론, 서정시학 2014
박수연, 최현식 외 저, 새로 쓰는 현대시 교육론, 창비교육 2015
오정훈 저, 한국 현대시 교육론, 경진출판 2015
박윤우 저, 혀대시와 문화교육, 푸른사상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