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교육] 현대사회 속에서 시의 미래와 발전방향(교육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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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짧은 문자 속에서 때론 시대의 모습을 토해 내기도 하고 때론 시대를 앞서 이끌어 나가기도 한 시는 변화하는 역사가 찍혀 있는 화석과도 같은 유물이다. 억압된 감정을 조심스러우면서도 현실적으로 뱉어내어 감성보다는 당시 삶에 만연해있는 분노와 한을 대표하였던 1980년대 초반의 시는 정치, 경제적으로 혼란스런 현실을 반영하고 있으며, 삶에 비판적이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을 진취적인 방향 제시로 표출해 놓은 1990년대의 시는 경제화, 사회화 속의 급변하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요즘의 시는, 급변하는 삶을 함축적 언어보다 직설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언어로 비추고 있다. 이렇듯 시간의 흐름과 시는 자연스럽게 같이 걸어왔다고 할 수 있다.
시란, 우리가 할 수 없는 말을 시원스럽게 토해 내거나, 혼란스러운 현실을 올바르게 이끌어 줄 수 있는 언어의 힘을 최대한 발휘하여 특정한 사람이 쓰는 것 또는 읽는 것이 아니다.

참고 자료

김현수 저, 시 교육의 이론과 방법, 역략 2011
최동호, 권혁웅 외 저, 현대시론, 서정시학 2014
박수연, 최현식 외 저, 새로 쓰는 현대시 교육론, 창비교육 2015
오정훈 저, 한국 현대시 교육론, 경진출판 2015
박윤우 저, 혀대시와 문화교육, 푸른사상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