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교육] 시와 사람이 함께 하고 나눌 수 있는 방법 ‘문학앨범’ 만들기 - 문학앨범의 개념, 문학앨범을 만드는 목표, 문학앨범을 만들기 위한 선생님의 역할과 만들기 방법 및 보완해야 할 점
- 최초 등록일
- 2016.05.17
- 최종 저작일
- 2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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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는 생각
Ⅱ. 시, 마음껏 사랑하기 ‘문학앨범’
1. ‘문학앨범’이란
2. ‘문학앨범’을 만드는 목표
3. ‘문학앨범’ 만들기에서 선생님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4. ‘문학앨범’ 만들기 방법에서 부족한 점과 보완해야 할 점
Ⅲ. 나가는 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는 생각
나에게 시는 참 좋은데 어려운 친구다. 그 친구에게 더 다가가고 싶은데 조금 가다보면 벽이 느껴진다. 나는 그 친구를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 슬퍼지기 전에 길을 찾아야 할텐데. 몇 번 두드려 보니 다행히 그 벽은 절대 부서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지는 않다.
이것은 시에 대한, 내가 가진 좁은 생각일 뿐이지만 시를 이야기할 때는 늘 이렇게 밖에 안 된다. 더욱이 이 자리처럼 시를 가르치는 일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곳이라면 부족하더라도 내가 가진 것에서 시작해야 무슨 말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그 소중한 시를 가르치는 일을 그려보다가, 문학을 이야기할 때면 늘 촉촉한 눈이 되곤 하는 한 사람이 떠올랐다. 내가 선생님이 되어서 수업시간 내내 그런 눈과 마주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그냥 아, 그랬으면 좋겠다 싶다가 좀 지나서는 꼭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도록 방법을 생각해보자 로 바뀌었다. 그런데 생각을 그렇게 해도 방법이 쉽게 잡히지는 않았다. 그저 시를 가르치고 배우는 일이 좀 더 따뜻한 만남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막연하게 들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더 톡톡 건드릴 수 있었으면, 벽을 느끼지 않고 같이 그 속 깊은 친구와 친해질 수 있었으면 했다.
정말 두리 뭉실한 생각이고, 어쩌면 내가 시의 한 면에 불과한 것을 전체로 확대시키고 있는 건 아닐까 하고 걱정도 되었지만 그래도 이 생각을 계속 붙들고 있고 싶었다. 왜냐면 그 촉촉한 눈을 만나러 가는 길이 나에게는 이것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았는데, 사람과 사람이 뭔가를 함께 하고 작은 것을 나누면서 서로를 들여다보고 알아 가는 것처럼 시와 사람, 교과서에 나오는 시와 그 시를 배워야 하는 학생들도 그렇게 되었으면 했다. 그럼, 시와 사람이 함께 하고 나눌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참고 자료
김현수 저, 시 교육의 이론과 방법, 역략 2011
최동호, 권혁웅 외 저, 현대시론, 서정시학 2014
박수연, 최현식 외 저, 새로 쓰는 현대시 교육론, 창비교육 2015
오정훈 저, 한국 현대시 교육론, 경진출판 2015
박윤우 저, 현대시와 문화교육, 푸른사상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