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할례로 보는 아프리카의 여성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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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영화 ‘데저트 플라워’를 보신 적이 있나요? 제가 감명깊이 봤던 이 영화는 ‘사막의 꽃’이라는 제목처럼, 아프리카 출신의 한 유목민 소녀가 세계적인 패션모델이 되는 성공 스토리를 그리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에 목소리를 전하는 여성 인권 운동가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최초의 세계적인 흑인 모델 와리스 디리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 인생의 가장 큰 전환점은 세 살 때였습니다.” 그녀가 인권 운동을 시작한 계기, 세 살이라는 너무나 어린 나이에 겪은 일은 바로 ‘할례’입니다. 아프리카에서 흔히 행해지는 비인권적인 행위인 여성 할례는 성기의 일부를 잘라 내거나 봉합하여 변형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일이 왜 일어나는지, 그 심각성은 어느 정도인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조차 갖지 않는 이 이야기를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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