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비평문] 밀양
- 최초 등록일
- 2016.05.22
- 최종 저작일
- 2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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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창동의 네 번째 작품인 <밀양>은 이청준의 단편소설 <벌레이야기>를 각색한 영화이다. 이창동은 <벌레이야기>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벌레 이야기>에는 광주에 관한 내용이 암시조차 없는데도 나는 광주에 관한 이야기로 읽었다. 그 소설이 독자에게 이렇게 묻는 것 같았다.
피해자가 용서하기 전에 누가 용서할 수 있느냐, 라고 그리고 가해자가 참회한다는 것이 얼마나 진실한 것이냐, 그리고 그것을 누가 알 것이냐“
<밀양>은 <벌레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유괴사건을 소재로 하고, 아이의 엄마가 종교를 통해 그 고통을 치유하려는 이야기를 다룬다.
다만 <벌레이야기>가 ‘누가 용서를 할 수 있는가?’, 즉 ‘용서’에 관한 이야기라면, <밀양>은 ‘고통’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밀양>은 서술방식의 변화와 소설에는 없는 ‘종찬’이란 새로운 인물과 ‘밀양’이란 공간의 의미를 만들어내며 ‘인간의 고통’에 초점을 맞춘다.
인간에게 고통은 어떠한 것인지, 그리고 그 고통을 둘러싼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한발 물러서서 보여주기
이 영화를 통해 전도연은 2007년 칸느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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