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위의 민들레꽃 짧은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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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소설의 중심시점인 나를 축으로 벌어지는 주위의 사건과 주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서울에서 가장 좋은 아파트인 궁전 아파트에서 할머니들의 잇따른 투신자살 사건이 일어난다. 주민들은 사건 수습이라는 미명하에 모이나, 그들이 궁극적으로 대책을 세우고자 하는 것은 앞으로 발생할 자살예방에 관한 것이 아니라, 이 사건들로 인해 떨어질 집값에 대한 것이었다. 나는 처음부터 할머니들의 계속되는 자살을 막을 수 있는 것은 민들레꽃이라고 말하고 싶어 하나, 사람들은 계속해서 본질과는 상관없는 예방책을 내놓을 뿐이었다. 한 주민은 자신의 남편이 생산하는 쇠창살을 설치하자고 건의하고, 베란다 유리창에 새로운 자물쇠를 달자고도 건의해보지만, 이를 제지하는 젊은이와 노교수의 반대의견에 부딪히게 된다. 그러나 그 둘의 의견은 모두 집값이 떨어지기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노교수는 할머니들이 자살한 원인에 대해 짚고 넘어갈 것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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