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l Japan Reporter 내가 느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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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일본에 갔던 것은 5년 전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였다. 처음으로 가보는 외국이었기 때문에 설렘과 동시에 두려움이 함께 했다. 비슷한 외모를 지닌 사람들과 비슷한 도로의 풍경, 밥과 함께 반찬을 먹는 식사 방법, 식사 후 즐기는 녹차 한 잔까지… 외국이라고 생각이 들기보다 '서울과 경상도의 관계'처럼 한국의 다른 지방으로의 모습이라고 느껴 질 만큼 이질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곧 익숙함 속에서 불쑥 튀어나온 낯섦을 느끼게 되었다. 다른 모양의 숟가락과 그 사용방법, 우리와는 반대인 자동차의 운전석, 한자와 함께 적혀있던 당시에는 읽을 수 없었던 카타카나와 히라가나까지… 비슷한 점과 동시에 다른 점을 발견 할 수 있는 일본이었다. 내가 겪었던 것처럼 사람들은 일본에 대해서 ‘알면서도 모를 나라’, ‘혹은 가깝고도 먼 나라’, ‘비슷하지만 다른 나라’와 같이 다양한 방법으로 '익숙하면서도 낯선'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말하고는 한다. 때로는 수저를 사용하는 것,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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