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바리스타 요약 1장~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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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로마의 문헌에서는 커피나무나 그 열매로 만든 음료에 관한 기록을 찾아볼 수 없었다 생물학적인 증거로 볼 때 이디오피아의 산악지대에서 기원했다고 알려져 있다. 커피의 원산지에 대해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아라비카종(Coffee Arabica)은 동아프리카의 이디오피아, 로부스타종(Coffee Robusta)은 서아프리카의 콩고라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리스 신화 속에 등장하는 네펜테는 호메로스의 설명에 따르면 헬렌이 이집트를 떠날 때 갖고 왔다는 슬픔을 잊게 하는 음료인데, 이는 다름 아닌 커피와 혼합한 와인 이었다고 피에르 델라 발레는 주장했다. 그러나 파리의 유명한 의사인 프티는 이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반했다. 조지 파스쿠치우스는 1700년에 라이프치히에서 출간한 라틴어[고대 이후의 새로운 발견] 논문에서, 성경[사무엘상] 25장 18절에 기록된 다윗의 노여움을 풀기 위해 아비가일이 선물한 다섯 되의 볶은 곡물이 커피였다고 주장한다. 스위스의 청교도 목사이자 작가인 피에르 에티엔 루이 뒤망은 에서가 자신의 상속권을 동생에게 넘겨준 대신 얻어먹은 붉은 수프가 커피 였다고 주장한다. 커피대용물의 역사는 커피의 역사만큼이나 길다고 생각한다.

<중 략>

서기 600년경 어느날 에티오피아의 한 소년 칼디가 자신이 방목해서 기르고 있는 염소가 흥분하여 날뛰며 잠들지 않고 신경질적인 모습을 목격하게 되는데 관찰해보니 염소가 입속의 빨간 열매를 물고 있는 것을 알게 되고 호기심에 이끌리어 칼디는 직접 빨간열매를 숲속에서 따 끓여 먹어 보고는 흥분되고 기운이 솟고 피로가 풀리며 머리가 맑아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칼디가 발견한 이 열매가 바로 커피였던 것이죠. 그래서 커피가 한동안 악마의열매라는 불명예스러운 별칭이 달리기도 했다. 서기 1258년경 오마르 장로가 쿠사브에서 유배 생활을 하는데, 그러던 중 우연히 커피를 발견한다.오마르와 그 추종자들은 굶주림에 시달리다가 근처의 열매를 따먹게 된다.그러던 차에 모카에서 그들이 돌보던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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