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기행

목차

없음

본문내용

‘무진 기행’을 읽고 나서 들었던 느낌은 답답함이었다. 그냥 소설 속에서 묻어나오는 기분이 황량하고 막막했다. 마치 눅눅한 기운이 소설 전체에 잔뜩 묻어있는 느낌이었다. ‘무진 기행’은 주인공 ‘나’가 서울을 잠시 떠나 무진에 머물면서 겪은 일을 풀어낸 소설이다. ‘나’는 잠깐 시골에 다녀오라는 장인과 아내의 권유에 무진으로 향한다. ‘나’에게 무진은 자신의 아픈 과거를 기억하게 만드는 곳이면서 동시에 흐트러진 채 지낼 수 있는 곳이다. 아마도 ‘나’가 무진에서 자신의 삶이 밑바닥까지 내려갔다고 느꼈기에 자신을 거리낌 없이 내려놓을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