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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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소원이는 비오는 날 등굣길에 예기치 못한 사고인 성폭행을 당해 몸이 망가지게 된다. 어린나이에 낯선 아저씨에 의해 몸이 망가지는 사고를 당한 소원이는 마음의 문을 닫게되고 그런 상처깊은 딸을 웃게 해주고 싶어 아빠 동훈(설경구)은 힘들지만 아이의 눈에 맞춰 다가간다. 마침내 마음의 문을 열고 그런 아빠를 토닥여주는 소원이의 가슴찡한 스토리는 나의 눈에서 눈물이 쉬지 않고 흐르게 했고 엄청나게 큰 감동과 깨달음을 주었다. 가장 아픈 곳에서 피어난 가장 따뜻한 이야기였다. 영화에서 나는 동훈이 소원에게 다가가는 장면들을 주목했고 인상 깊게 본 게 기억이 남는다.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인 코코몽 탈을 쓰고 주변을 맴돌며 소원이가 마음의 문을 열 때 까지 맴도는 동훈의 노력은 날 감동시키고 소원이도 감동시켰다. 나는 교회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영화 속 소원이보다도 조금 더 어린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데 여간 힘든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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