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을 통해 바라본 사랑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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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 로미오와 줄리엣 이라는 연애소설이 있다면 동양인 우리나라에는 춘향전이 있다. 춘향전 이라 하면 우리나라 국문학을 대표하는 소설이자 연애소설 이다. 로미오와 줄리엣과 춘향전의 공통점은 주인공의 시기가 이팔청춘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사랑의 가치가 분명하게 나온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들 말한다, 청춘의 시기일 때에는 무엇이든지 해보라고, 네 마음대로 사랑도 해보고, 하고 싶었던 일들을 시도하라고 조언을 한다. 그 조언들 중에서 유일하게 감정에 주안점이 두어진 조언이 있다. 그 조언은 바로 사랑 즉, 연애를 하라는 뜻 이다. ‘무엇이든지 해보아라’라는 말들과는 다르게 말이다. 이성이 먼저가 아닌 감성을 앞에 두고 연애, 사랑을 하라는 말이다. 춘향전을 바라보면 현실적으로 사랑을 할 수 없는 불가피한 상황들이 소설 속에서 제시가 된다. 현대처럼 마음대로 연락할 수 있는 통신시설이 발달 되어있지 않은 조선 시대, 그 당시에 남원에서 서울로의 움직임은 마치 현대시대에서 외국으로 이민을 가는 것과 비슷한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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