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충돌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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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부터 극단적 이슬람 무장 테러 단체인 IS가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만들고 있다. IS는 무함마드 만평 등을 게재하며 이슬람 성전에 대해 풍자하던 프랑스 주간지인 ‘샤를리 에브도’를 테러하면서부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SNS를 통해 자원자를 받기도 하고, 포로를 참수하는 영상을 게시하면서 전 세계적인 문제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테러 대응 회의 기조연설에서 “IS가 자신들을 종교지도자, 성전을 수행하는 전사 등으로 위장하고 있다. ‘문명의 충돌이 있다’식의 논리를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 뉴스를 보고 나서 필자는 ‘문명의 충돌’이란 무엇인가?’ 검색해보게 되었고,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문명의 충돌’의 저자인 새뮤얼 헌팅턴은 하버드대학교에서 정치학분야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미카터 대통령시절에는 국가 안전보장회의 안보 기획조정관을 지내는 등 정치학 분야에서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도 경험해 본 저명한 정치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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