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 「군주론」을 읽고서 감상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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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 책이 마냥 흥미롭게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이 말이 틀린 말이라 하여도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게 느껴졌다. 책의 제목은 물론 내용자체도 다소 어렵고 그 때문인지 같은 문장을 계속해서 다시 살펴보아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전부터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언젠가는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번 과제를 계기로 드디어 읽게 되었다는 점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한편 이제야 읽게 되었다는 것에 대해 부끄럽기도 하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대해 전혀 지식이 없었던 것은 아니므로 전반적인 내용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며 이전의 얕은 지식보다는 조금이나마 더 상세한 이론 내용을 알게 되니 ‘군주론’에 대해 점점 더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게 되었다. 내 머리 속에 마키아벨리가 그 당시 한 나라의 왕에게 <군주론>이라는 책을 바치며 자신을 관리로 등용해주길 바랬다는 사전지식이 있어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이론은 읽으면 읽을수록 그저 왕의 절대적 권위를 합리화시키려는 논리로밖에 안보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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