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과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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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월터 카이저는 책의 서문과 서론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이방선교와 세계선교에 관한 메시지의 출발은 신약의 지상명령(마 28:18-20; 막 16:15)이 아니라 구약에 나타난 지상명령(창 12:3)으로부터 시작되며, 이것이 성경 전체를 아우르는 선교적 주제이다.
그는 구약이 유대인만을 특별하게 취급하는 민족주의적인 내용이 아니라 보편적인 것이다.
여기서 구약의 메시지가 보편적인 것은 창세기 10장에 나오는 70개의 민족 모두를 포함하는 것임을 의미한다.

카이저는 구약의 지상명령인 창세기 12:1-3절이 성경 전체와 모든 시대를 총괄하는 하나님의 백성의 선교적 비전에 기초가 된다는 것을 논증한다.
아브라함에게 임하게 될 축복은 아담과 하와의 타락 후에 이미 선포된 바 있다. 죄의 저주에 대한 하나님의 해결책으로 “여자의 후손”이 예언되었다(창 3:15). 이 해결책이 확대되어 셈에게 주어지고(창 9:27), 아브라함까지 이르게 된다.
그러므로 창세기 12:3절에서 “모든 족속”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축복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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