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더>와 <무정> 비평, 영화와 텍스트 비평
- 최초 등록일
- 2016.06.19
- 최종 저작일
- 20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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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9년 개봉한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와 1917년 「매일신보」에 연재된 이광수의 <무정>을 묶어서 보려한다.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는 제목에서 이미 나타나듯이 ‘책 읽어주는 남자’가 주된 내용이다. 하지만 <무정>은 제목만 봐서는 내용을 알 수가 없다. 이 두 작품들은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있다거나 장르가 같지는 않다. 주요 인물이 여성이라는 점과 이들의 사랑이 결코 일반적인 사랑이 아닌 비극적인 사랑 혹은 머리 아픈 사랑으로 나온다는 점 말고는 딱히 같은 점을 찾기 힘들다. 하지만 영화와 소설에서 나오는 인물들의 행동을 보고 동일한 점과 차이점을 찾으려한다.
먼저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에는 ‘한나’라는 여주인공이 있다. ‘한나’는 한적한 동네에 홀로 사는 30대 여성이다. 이 여성은 ‘마이클’이라는 한 소년을 도와주게 되는데 그 사건으로 인해 둘은 인연을 맺게 된다. 시간이 갈수록 ‘한나’에 대한 ‘마이클’의 마음은 깊어져만 가는데 ‘한나’ 또한 ‘마이클’에게 남자로서의 감정을 느끼며 남들에겐 말하지 못하는 비밀 연애를 시작하며 연인이 된다. 둘의 관계가 점점 깊어져 가는 도중 그녀는 언제부터인가 ‘마이클’에게 관계를 가지기 전에 책을 읽어 달라고 한다. ‘마이클’이 ‘한나’에게 읽어주는 책이 쌓여 갈수록 사랑은 더욱 깊어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는 만큼 서로간의 생각차이로 인해 다툼도 잦아지고 ‘한나’의 정체모를 불안감은 더욱 커져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한나’는 ‘마이클’에게 한마디 말 없이 떠난다. 이 이후 이 영화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이클’은 법대생이 되어 재판에 참관하게 되는데 이 재판에서 피고인으로 앉아있는 ‘한나’를 보게 된다. 나치 정권 시절 수용소에서 유태인들을 죽어가게 만든 주범인 ‘한나’를 보며 고뇌에 빠지는 ‘마이클’, 글을 읽지 못한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무기징역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한나’ 그때 ‘한나’가 왜 그랬는지 그녀의 성격이라던가 행동들을 이제서야 하나하나 이해 할 수 있게 된다.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이후 감옥에서 복역하는 ‘한나’의 면회를 신청한 ‘마이클’은 끝내 면회실에 들어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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