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교육] 작품지도의 실제 '꼭두각시와 목도령' - 구연 및 읽기 동화 자료, 비언어 활동, 언어 활동, 관련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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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구연 및 읽기 동화 자료

2. 비언어 활동
1) 움직임 활동
(1) 일인 활동
(2) 짝 혹은 모듬 활동
2) 이미지 표현 활동
(1) 그리기
(2) 만들기
3) 소리(음향) 표현 활동
(1) 목소리, 신체, 도구로 표현하기
(2) 악기로 표현하기

3. 언어 활동
1) 일인 활동
2) 짝 혹은 모듬 활동

4. 관련 활동

참고문헌

본문내용

1. 구연 및 읽기 동화 자료
옛날에 꼭두각시라는 처녀가 살았는데, 마음씨는 착해도 생김새가 참 볼품없었던 모양이라. 몸집은 절구통처럼 모가 나고 퉁방울눈에 게딱지 코에 주걱턱이라 보는 사람마다 웃고 혀를 찼다는군. 꼭두각시는 홀아버지와 단둘이 살았는데, 집안 살림이 지지리도 가난하여,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대. 손이 부르트도록 농사를 지어도 겨우 입에 풀칠이나 하는 형편이었다는구나. 못생긴데다가 가난하여 혼수 밑천도 없으니 누가 이런 처녀를 색시로 삼으려고 하겠나? 그래 나이 서른이 넘도록 시집도 못 갔어. 그런데 하루는 고개 넘어 산 너머 먼 산골에서 중신아비가 찾아 왔어. 그 산골에 목도령이라는 총각이 있는데 꼭두각시에게 혼인말을 넣어 보라고 해서 왔다고 그러네. 꼭두각시 아버지는 얼씨구나 좋다 하고 얼른 허혼을 했어. 나이 많고 박색인 딸을 시집보내는데 뭐 이것저것 따지고 알아보고 자시고 할 게 있나. 그렇게 허혼을 해 보내 놓고 신랑 쪽에서 혼인날만 정해 주기를 기다렸지.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목도령네 집에서는 아무 소식이 없네. 날이 가고, 달이 가고, 해가 두 번 바뀌었는데도 감감 무소식이란 말이지. 그 사이에 꼭두각시네 아버지는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이제 꼭두각시 혼자 남게 되었거든. 꼭두각시는 자기가 직접 목도령네 동네로 찾아 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혼자서 길을 떠났어. 귓결에 들은 목도령네 동네로 마냥 걸어갔지. 고개를 넘고 산을 넘어 하루 종일 걸어도 목도령네 동네는 나타나지 않아. 날이 저물어 큰 나무 밑에서 쪼그리고 앉아 밤을 새우고, 날이 밝아서 다시 걸어갔어. 그렇게 하루 종이 걸어가도 목도령네 동네는 나타나지 않아. 날이 저물어 오늘도 또 한데서 밤을 세워야 하나 걱정하다 보니 저만치서 불이 반짝이는 집이 보이더란다. 날이 저물었으니 오늘은 저 집에서 묵어야겠다 작정하고 불빛을 찾아 갔어. 가보니 다 쓰러져 가는 오막살이더래. 지붕은 짚이 썩어서 비가 새고, 수수대로 엮은 울타리는 낡아서 너덜너덜 거리는 낡은 집이더라는 거야.

참고 자료

선주원 저, 아동문학교육론, 박이정 2013
이성훈 저, 동화론, 건국대학교출판부 2014
이성훈 저, 아동교육매체로서 동화, 건국대학교출판부 2014
이송은 저, 유아 문학교육의 이론과 실제, 창지사 2013
장영희 저, 아동문학교육의 이론과 실제, 공동체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