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우에 야스시의 둔황(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6.06.28
- 최종 저작일
- 20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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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노우에 야스시의 둔황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책을 처음 손에 쥐었을 때 검은 표지의 외관으로부터 받은 느낌은 칙칙했고 ‘둔황’이라는 짧은 제목으로부터 흔한 역사서 같은 인상을 받았다. 막상 읽기 시작하니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사랑소설이었다. 300쪽이 안 되는 분량의 이 소설은 첫 장을 펼친 순간부터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불과 3시간 남짓 걸렸다. 그 정도로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고 단순한 사랑소설이 아니었다. 오히려 배웠던 내용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따라 소설 내용을 스스로 그려보는 데 도움이 되었다. 먼저, 중국 송나라의 지배 아래에 있던 둔황지역을 서쪽의 서하세력이 통일하던 시대적 배경의 소설에서 작가가 일본사람이라는 것이 의외였다. 이노우에 야스시는 일본의 국보급 작가로서 ‘떡잎부터 남달랐던’ 작가였다. 그는 군의관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여러 도시를 전전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10대 시절에 글쓰기를 시작 하여 고등학교 때 이미 지역 잡지에 시를 투고하기도 했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역사에 관심이 지대하였고 이 분야에 대한 연구에 몰두했다. 이후 시와 소설에서 왕성히 활동해왔는데, 특히 역사소설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활약을 보였다. 노벨문학상 후보에까지 오르는 등 일본의 국보급 작가라 할 만한 인물인 듯하다. 1900년대 초반 둔황의 막고굴에서 대략 4-5만권의 고문서가 발견되었고, 당시 이노우에 야스시는 여기서 소설의 영감을 얻어 ‘둔황’을 집필하게 되었다. 그는 소설에서 과거에 어떤 이유로 고문서가 둔황의 동굴로 왔으며 여기에 어떤 사연 들이 있는지를 뛰어난 상상력으로 풀어나갔다. 작가는 역사뿐만 아니라 언어와 종교, 특히 불교에 관심이 많았다. 따라서 역사와 언어, 불교가 자연스럽게 소설 속에 반영되었다. 그가 쓴 역사소설의 경우에는 일본의 전국시대를 다룬 것이 많고, 중국사에서는 ‘둔황’뿐만 아니라 ‘누란’, ‘덴표의 용마루’와 같이 서역을 소재로 다룬 것이 많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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