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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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리즘은 18세기 무렵 유럽에서의 동방취미가 유행했던 것에서부터 이어져 19세기에 많은 문학, 미술, 음악 건축 등에 영향을 미쳤다. 낭만주의 화가인 앵그리의 「오달리스크」, 「터키목욕탕」,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 말러의 「대지의 노래」등이 대표적인데, 이들을 살펴보면 '서양'이 과학적, 이성적, 합리적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반면에 '동양'의 이미지는 신비적, 비이성적이다.
이 무렵의 오리엔탈리즘은 대부분 터키나 중국과 많이 연관되어 있었다. 이때까지 터키와 중국이 동양의 이미지를 대표한 것은 오스만 제국이 인접해있었고 제국주의 시대에 동인도 회사를 통해 동양을 접했기 때문이었다. 19세기 중반 이후로 서양 미술에는 일본적인 취향을 선호하는 현상이 있었다. 이를 자포니즘이라고 하는데 1853년 일본이 개항을 하고 1862년 런던 만국 박람회, 1867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통해 유럽에 자극을 주어 일본 미술의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고흐, 고갱, 모네 등의 화가들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데 선명한 색채와 뚜렷한 윤곽선 등이 특징이다.

참고 자료

김한나, 「상호문화주의(Inter-culturalism) 관점으로 본 자포니즘(Japonism) 연구 : 근대 일본과 유럽 미술을 중심으로」
https://www.youtube.com/watch?v=DPC9erC5WqU
https://www.youtube.com/watch?v=LiaYDPRedW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