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네마천국> 등장인물들에게 영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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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토레(이하 토토)는 어릴 때부터 영화관을 제집처럼 드나든 인물이다. 토토에게 영화와 ‘시네마 천국’은 단순한 오락거리 그 이상이었다. 영사실 작은 구멍 너머로 지켜보던 상영관은 세상의 모든 이야기가 담긴 공간이었다. 영화가 주는 웃음과 감동에 매료돼 영사기사의 꿈을 키우며 인생을 배워가는 공간이기도 했다. 토토에게 ‘시네마 천국’과 영화는 온 세상이자 삶이었다.
토토는 몰래 훔쳐온 필름을 보고 대사를 따라 하면서 놀았다. 장난감 대신 영화가 그의 놀이 대상이었다.
또래와 어울려 노는 친구들과 달리 토토는 영사기사인 알프레도와 어울렸다. 어린 토토의 눈에 알프레도는 곧 영화와 같은 존재였다.
짝사랑하게 된 여자를 카메라에 담는 행동 또한, 토토가 영화(영상)를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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