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을 비추는 돋보기 -새 민족문학사 강좌 02를 읽고-

소개글

"문학, 삶을 비추는 돋보기 -새 민족문학사 강좌 02를 읽고-"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문학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은 문학을 몇 년씩이나 공부하고 있는 내게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그러나 언제나 해답은 잘 떠오르지 않는 어려운 질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학에 들어와서 문학을 공부한답시고 강의를 듣고 책을 읽어도 문학은 역시 안개 저편에 있는 마의 산이라는 생각이 든다. 매일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을 공부하면서 끝없이 문학의 산을 오르는 산행을 하고 있지만 문학의 산은 너무나 거대할 뿐이다. 그리고 문학의 산 속에 높은 봉우리도 있고 맑은 시냇물도 있으며, 나무 그늘도 있고, 바람 부는 모퉁이도 있고 그야말로 천변만화를 스스로 지닌 것임을 깨달아가고 있다. 아직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국어에 관련된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야하는 문학을 배우는 나의 입장에서 적어도 문학에 대해 이야기 하는 일 만큼은 즐거운 일로 다가오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학문’으로써 문학은 정말 거부감, 그 자체였다. 왜 그런 것 인지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고등학교 2학년 때 일이 떠올랐다. 나는 고등학교 2학년 내신 시험문제를 아직도 잊지 못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