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와 통일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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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 남북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시대적 물결이 거세다고 볼 수 있다. 2011년 12월 김정일위원장의 급작스런 사망과 2012년부터 김정은의 새로운 정권출범으로 한반도는 긴장과 예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집권시기부터 분단 60여년 이래 획기적인 변화를 보였던 남북관계는 오늘날 시대적인 흐름과 새로운 정권들의 교차가 이루어지며 극적으로 치닫고 있다. 사실 역사적으로도 6.25이후에 70년대 남북관계의 잠깐의 핑크빛진전과, 노태우 정권이나 문민정권시대에나 남북관계를 진전시키려는 다양한 노력과 시도, 적지 않은 성과도 있었다. 문민정권시대에 이르기 까지 한국은 3단계. 3기조 통일방안(1993년 5월 24일), 3원칙 3단계통일방안(1994년 광복절 경축사)과 같은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노력들을 해왔다. 통일방안이야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본인이 북한에서 현대통일역사도 배웠지만 1974년 7월 남북공동성명을 발표할 정도로 처음으로 남북관계의 큰 변화의 장이 열렸다고 한다. 서로 겉으로는 아웅다웅하지만, 전쟁이후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통일의 필요성을 느끼기엔 남과 북이나 마찬가지였다. 북한에서도 그 시대엔 나름대로 남북통일문제해결에 나름대로 노력은 하였다. 물론 겉과 속이 다른 것도 있었지만 어떤 형태로든 통일을 하려고 한 것이다. 북한이 외교적으로 꺼내 들었던 낮은 단계의 고려연방제같은 통일카드에서 남한의 대북통일카드와도 공통점이 있었다. 민족통일이라는 공통점은 남과 북이 버릴래야 버릴 수 없는 역사적과제이기 때문이다. 국가부도라는 IMF의 사태를 훌륭히 이겨내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남북관계로 눈길을 돌리고 그 실행과 결과를 보여준 것은 과히 통일역사에서 바람직한 일이였다.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와 남북관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김대통령의 햇볕정책이 효과를 나타내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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