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 최초 등록일
- 2016.07.03
- 최종 저작일
- 2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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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들은 말한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입을 것, 먹을 것, 살 곳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이다. 하지만 전 세계 70억 인구 중, 삶의 최소 요건인 의식주를 갖추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은 수도 없이 많다. 어째서, 사람이 사람으로 태어나 왜 사람답게 살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게 되었는가. 그리고 왜 우리는 그 사실을 알지만 외면하고 있는가.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세계 각 국을 여행하는 한비야씨의 여행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가 버렸다. 이 책은 항상 알고 있으면서도 남의 나라일로 치부해왔던 제 3세계의 문제점을 아프가니스탄, 말라위, 잠비아, 이라크,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네팔,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남아시아, 북한 등에서 겪었던 긴급구호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서 재조명하고, 그녀의 노력과 사랑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던 아픔과 기쁨이 공존하는 글이었던 것이다.
아픔과 기쁨이 공존했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라는 책을 쓴 한비야씨는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이자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과 한국국제협력단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다양한 직책에 걸맞게 많은 활동을 해왔었고, 힘든 일 또한 많이 겪었다는 것을 그녀의 주요 저서들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1996~1998),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1999),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2001),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2005), 『그건 사랑이었네』 (2009)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세계의 음울한 현실에 맞서 싸우는 지금과 다르게 그녀의 과거는 서울에서 태어나 숭의여고, 홍익대 영문학사, 유타대학교 대학원 국제홍보학을 졸업했었던 어느 정도의 안락한 성장과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다면 왜 그녀는 안락한 생활을 뒤로한 채,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긴급구호팀 팀장을 맡게 되었고 국제 문제 해결에 적극 힘을 보태고 있는 생활을 하게 된 것인지에 대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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