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과 김상헌 인물비교와 평가(a+)

소개글

최명길과 김상헌 인물을 비교하고 평가글을 작성한 리포트입니다.
a+ 받은 리포트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및 주제 선정이유)

Ⅱ. 인조반정 이후 정치와 사상의 변화
1. 정치적 변화
2. 사상적 변화

Ⅲ. 국난극복을 위한 정치적 대립
1. 김상헌의 척화론
가. 사상적 바탕
나. 명·청에 대한 정치적 행보
2. 최명길의 주화론
가. 사상적 바탕
나. 명·청에 대한 정치적 행보

Ⅳ.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머리말 (+ 주제 선정이유)
조선시대를 한 큐에 관통하는 성리학 사상이 정치기반 정당화에 이용됨에 따라 조선은 점차 명분과 의리에 얽매이게 된다. 그 대표적인 사건이 인조반정(1623)이라 할 수 있다. 인조반정은 광해군의 ‘폐모살제’와 ‘배명친후금’형태의 중립외교를 비난하며 성리학적 가치를 배반했다는 명분으로 발생한 것이다. 결국 인조代에 권력의 정당화를 위해 더욱이 명분과 의리를 중요시 여겨, 조선후기로 갈수록 맹목적인 중화사상으로 연결되는 배경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결코 성리학적 명분론이 중국에 대한 맹목적 사대를 강조하는 사상이 아니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 즉, 태조代 부터 조선은 사대와 명분을 자국의 이익을 위한 대외정치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음을 이해해야한다. 따라서 인조반정은 이러한 성리학적 명분이 자국의 이익을 위한 도구에서 맹목적 중화사상으로 변화하게 되는 시발점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인조반정 이후 정묘·병자호란을 겪으면서 명분을 내세운 척화론과 실리를 내세운 주화론의 대립구도가 형성되었으며, 이 두 입장에 대한 당대의 평가는 실리를 위해 의리를 저버리는 주화론을 혹평하며 척화론의 편을 들어주었다. 반정으로 정계에 다시 진출하게 된 대부분의 서인들은 자신들의 정치기반의 정당성을 부여하는 성리학 사상을 강조했던 것이다. 호란 이후에도 이러한 사상을 갖고 있는 척화론 세력들이 정권을 주도하면서 주화론을 평가절하 하였음을 알 수 있다. 반면, 현대의 평가는 판이하다. 현대의 평가는 오히려 안민과 보국 차원의 실리를 따져 국난을 극복하려 한 주화론의 편을 들어주고 있는데, 이는 현대적 가치를 부여하여 평가했기 때문이다. 가령, 광해군의 외교정책이 국익을 선도하는 실리외교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함에 따라 광해군을 몰아낸 인조代 집권층에 대한 비판의식과 인조代 사대외교에 대한 부정적 사고가 현대적 가치의 잣대가 되어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최명길, 인조반정의 주역이 주화를 역설한 까닭은?, 내일을 여는 역사 p264, 정두영, 2015
최명길의 주화론과 대명의리, 한국사연구, 허태구, 2013
17세기 초 김상헌과 최명길의 양면적 역사인식, 영산대학교 東洋古典硏究 第45輯, 정성식,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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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초기의 對外征伐과 對明意識, 가톨릭대학교대학원, 이규철, 2013
정묘병자호란기 조선사대부의 전쟁관, 고대대학교 대학원, 한가람, 2016
인조대 조청관계의 변화, 숙명여자대학교대학원, 윤미선,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