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언어생활
- 최초 등록일
- 2003.06.29
- 최종 저작일
- 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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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맞춤법의 이해" 라는 강의의 레포트로 제출했던 것입니다. 주제는 '현대인의 언어생활'이었는데, 저는 맞춤법이나 문법을 무시한 통신용어에 대해 살펴보고 그것이 언어파괴인지 아닌지에 대한 저의 의견을 밝혔습니다. 비교적 간단한 레포트이지만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현대의 언어생활은 소위 4대 어문규정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1988년에 제정된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 1986년의 [외래어 표기법], 2000년에 개정된 [로마자 표기법]이 그것이다.
현대의 언어생활은 자유 방임상태에 놓여 있던 때와는 달리 규범에 따른 언어생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할 것이다. 그것은 한글 맞춤법이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고, 표준어도 어느 정도 정착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오늘날의 언어생활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말의 혼란과 오염을 염려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한 마디로 [바른 말, 고운말]이 제대로 쓰이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다음에는 이러한 문제를 간단히 살펴보기로 한다.
말소리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음운의 변이와 음의 장단이다. 모음의 경우는 [애해 다르고 에해 다르다]는 [ㅐ-ㅔ]가 제대로 구분되지 않는다. 이는 경상 방언이 일반화한 것이다. 자음의 경우는 평음의 경음화가 심히 나타난다. 어두자음은 말할 것도 없고, 어중의 자음도 경음화한다. [닦다>딲다, 삯>싻, 세다>쎄다, 작다>짝다]나, [고가도로>고까도로, 관건>관껀, 교과서>교꽈서, 김밥>김빱, 등기>등끼, 붗볕더위>불뼡더위, 창고>창꼬, 창구>창꾸, 체증>체쯩] 같은 것이 그예다. 받침은 거의 7종성만이 발음되어 [젖이, 숯을, 동녘에, 팥으로, 무릎에서]가 제대로 연음되지 않는다. 연구개음화와 양순음화도 보편화되어 있는 현상이다. [젖가슴, 갑갑하다, 둔갑, 곰곰히]가 [적까슴, 각까파다, 둥갑, 공곰히]라 발음되고, [꽃바구니, 샅바, 덧문, 신문, 단백질]이 [꼽빠구니, 삽빠, 덤문, 심문, 담백찔]이라 발음되는 것이 그것이다. 이들은 규범에서 벗어난 비표준발음이다. 그리고 비분절음소인 음의 장단은 전문 방송인의 발음에서마저 제대로 구분이 안 된다. 그리고 외래어의 발음에 문제가 많다. 외래어의 발음은 외래어의 표기법에 따라 외국어의 음소 위주로 발음하게 되어 있어 외래어의 현실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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