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론] 윤동주의 삶과 시세계
- 최초 등록일
- 2003.07.05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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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기
2. 윤동주의 생애
3. 식민 조선의 시대 상황과 윤동주
4. 암울한 시대의 시인과 십자가
5. 윤동주 시 세계
(1) 그리움과 실향의 비애
(2) 부정적 현실 인식 또는 비극적 세계관
(3) 윤동주의 시적 저항 의식
(4) 동심 지향과 휴머니즘
(5) 하늘에의 동경과 자연 친화
(6) 사랑의 변증법 또는 운명애
(7) 부활 정신과 역사 의식
6. 정리하기
본문내용
1. 들어가기
윤동주의 문학은 우리 문학사의 가장 암흑기-순수 마저 하지 못한 채 무조건 침묵하고 친일 해야하는-에 시작된 것이다. 그는 1936년부터 창작을 시작했지만, 그의 찬란했던 창작 시기는 1941년 이후부터이다. 대표적인 작품 <서시>를 비롯해서 <별 헤는 밤> <길> <십자가> <새벽이 올때까지> 등이 모두 그렇다. 그리고 이것은 마치 다가오는 마지막 밤을 예고하듯이 써지다가 마침내 11월에 <서시>가 나왔고 12월에 태평양전쟁이 터진 것이다. 그런데 죽음의 마지막 밤을 예고하는 그의 시는 가녀린 여인의 언어처럼 서정적이고 감각적이며 겸허하기까지 하다. 대화의 상대를 높이는 존대어가 많이 쓰이며, 하늘, 바람, 별들 외에도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사물들이 시적 소재로 많이 쓰인다. 그의 시는 기교적 우월성을 지닌 서정시이다.
그런데 이 같은 전통적 서정시의 특성을 지니고 감성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일제가 유일하게 허락했던 순수 문학인 것 같으면서도 윤동주만큼 강하게 시를 통해 '죽음의 저항'을 선언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른 문학인들의 잇따른 친일과 변신은 우리 문학의 암흑을 한층 두텁게 했으며, 그러한 시기에 거의 유일하게 용기와 신념, 그리고 타고난 시인으로서의 천명을 다했던 우리의 시인 윤동주는 아름다운 언어의 목소리로 우리의 내면에 침전하고 있던 삶에의 의지와 저항의 목소리를 일깨웠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