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매체간 상호비평의 현황 분석

목차

1.들어가는 말

2.지면분석
1)미디어면의 현황
2)미디어면의 보도내용분석
① 정부비판 일색의 미디어면
② 왜곡 일삼는 언론
③ 각 신문별 특성

3.맺는 말

본문내용

언론사 세무조사를 둘러싼 공방 과정에서 붐처럼 조성됐던 미디어면의 신설과 그에 따른 매체비평은 '자사홍보'내지는 '진흙탕 싸움'이라는 일부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침묵의 카르텔'을 깨뜨리고 상호비판을 확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족벌언론의 경우 방송과의 갈등이나 세무조사 과정에서 높아진 언론개혁요구에 대한 공격적 자기방어의 성격이 강하다보니 지속성을 지니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매체비평에 대한 의지를 가진 담당자가 빠지면 지면자체가 흐지부지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다 올 봄 다시금 매체비평이 기지개를 펴려 하고 있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면을 재신설하는가 하면 동아일보 역시 매체비평 지면을 격주로 내보내고 있고 한겨레는 주2회 지면을 배치하는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면을 신설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일보 역시 매체비평 칼럼을 신설하는 등 다시금 매체비평이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흐름이 새정부의 언론정책에 대한 치열한 공방을 둘러싸고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우려를 낳고 있다. 실제 일부 언론의 경우 미디어면을 정부의 언론정책 흠집내기나 타사비방이나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글에서는 신문의 미디어면 분석을 통해 미디어면의 현황과 내용을 분석함으로써 실태를 파악해보고자 한다. 미디어면 이외에도 정부의 언론정책이나 자사홍보, 타사비판등의 미디어관련 보도들이 실리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존재하는 관계로 분석대상을 미디어지면으로 한정지었다. 기간은 3월부터 5월까지이며 경향, 동아, 조선, 중앙, 한겨레의 본지 미디어면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단 조선일보는 2월부터 3월중순까지 미디어면이 정기적으로 보도되었고 이후에는 부정기적으로 게제되면서 기획특집이나 종합면의 형식으로 보도되었기 때문에 2월의 보도를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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